정부, FX사업 총괄책임자 교체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 항공기 사업부장이 교체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자로 조보근 항공기 사업부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임에는 김연환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공군본부 연구분석평가단장이 인선됐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교체는 군장성 정기 인사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조 전 부장이 올해 말 정년 퇴임인 점을 감안해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8조 2천억 원을 들여 전투기 60대를 들여오는 사업으로, 정부는 다음달 초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뒤, 7월에서 9월 사이 현지 시험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기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