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기온 올라…큰 일교차

네, 계절 감각을 잊을 정돕니다.

잠시 봄날씨인가 싶더니 오늘은 다시 여름날씨인데요.

대구가 29도, 서울이 27도 등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낮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특히 일교차가 최대 20도 정도까지 차이가 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버이 날인 내일은 아침에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낮엔 중부지방에 밤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고온 현상은 어버이 날인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주춤하겠는데요.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22도에 머물겠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 영남지방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메마른 날씨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한데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도 있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남 서해안지방에 옅은 안개가 껴있고, 제주는 안개와 먼지가 뒤섞인 연무가 껴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서해안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13, 대전 11.7, 부산 17.2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1~2도 정도 낮습니다.

그러나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27, 광주 28, 대구 29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3도 정도 높아 낮엔 덥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