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회오리 바람에 40여 명 사상

입력 2012.05.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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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이바라키현 일대에 강한 회오리 바람이 불어 40여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또 주택 500여채가 지붕이 날라가는 등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커먼 회오리바람이 돌풍을 일으키며 주택가 사이를 지나갑니다.

강한 회오리 바람으로 전봇대가 힘없이 쓰러져버렸고 자동차들도 뒤집어졌습니다.

폐허로 변한 주택들, 지붕들이 다 날라가고 철골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새로 지은 5층 아파트도 베란다가 다 무너져 내려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붕이 없어져 비가 그대로 들이치는 집안,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엉망이 돼버렸습니다.

<인터뷰>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캄캄합니다 너무 심해서요, 울 수 조차없어요"

<인터뷰> "굉장히 센 바람이 몰아쳐서 엎드렸습니다"

이바라기현 츠쿠바시 일대에 분 회오리바람으로 4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주택 500여채가 파손됐고 만2천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동일본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흘러들면서 대기가 급격히 불안정해져 생긴 이번 회오리바람은 그 규모가 크고 낙뢰와 우박까지 동반해 주변 도치기현과 사이다마현에 이르기까지 큰 피해를 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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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회오리 바람에 40여 명 사상
    • 입력 2012-05-07 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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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이바라키현 일대에 강한 회오리 바람이 불어 40여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또 주택 500여채가 지붕이 날라가는 등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커먼 회오리바람이 돌풍을 일으키며 주택가 사이를 지나갑니다. 강한 회오리 바람으로 전봇대가 힘없이 쓰러져버렸고 자동차들도 뒤집어졌습니다. 폐허로 변한 주택들, 지붕들이 다 날라가고 철골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새로 지은 5층 아파트도 베란다가 다 무너져 내려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붕이 없어져 비가 그대로 들이치는 집안,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엉망이 돼버렸습니다. <인터뷰>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캄캄합니다 너무 심해서요, 울 수 조차없어요" <인터뷰> "굉장히 센 바람이 몰아쳐서 엎드렸습니다" 이바라기현 츠쿠바시 일대에 분 회오리바람으로 4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주택 500여채가 파손됐고 만2천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동일본 상공에 차가운 공기가 흘러들면서 대기가 급격히 불안정해져 생긴 이번 회오리바람은 그 규모가 크고 낙뢰와 우박까지 동반해 주변 도치기현과 사이다마현에 이르기까지 큰 피해를 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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