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강철원,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

입력 2012.05.07 (10:48) 수정 2012.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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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시행업체 측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과 강철원 前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박 前 차관은 법정으로 향하기 전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반면, 강 前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돈 받은 사실을 다 인정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 서울시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각각 1억여 원과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서울지법 영장전담 재판부의 실질 심사와 수사 기록 검토 등을 거쳐 오늘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당시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이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박 전 차관의 경우 자신의 형 계좌에서 뭉칫돈 20억여 원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비자금 여부와 조성 경위, 그리고 사용처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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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준·강철원,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
    • 입력 2012-05-07 10:48:41
    • 수정2012-05-07 1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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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시행업체 측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과 강철원 前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박 前 차관은 법정으로 향하기 전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반면, 강 前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돈 받은 사실을 다 인정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 서울시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각각 1억여 원과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서울지법 영장전담 재판부의 실질 심사와 수사 기록 검토 등을 거쳐 오늘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당시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이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박 전 차관의 경우 자신의 형 계좌에서 뭉칫돈 20억여 원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비자금 여부와 조성 경위, 그리고 사용처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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