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한양도성 6킬로미터 구간 2015년까지 완전 복원

끊어진 한양도성 6킬로미터 구간이 2015년까지 완전히 복원돼 전 구간이 연결됩니다.

도로개설때문에 성곽이 단절된 구간은 차량통행을 유지하면서 연결될 수 있도록 육교 형태로 형상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한양도성 보존과 관리, 활용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안의 내용을 보면 먼저 서울시장의 공관을 내년 3월까지 이전해 공관구간의 성곽 86미터를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양도성에 인접한 북악산과 인왕산의 군 초소 등 군사시설과 민간시설 등으로 막힌 탐방로에 대해선 개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체계적인 한양도성의 관리와 운영을 위해 전담조직인 한양도성 박물관과 연구소를 설립하고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한양도성 자문위원회도 발족됩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서울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내년엔 총서와 자료집을 발간해 201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