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티 시행업체 측으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과 강철원 前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밤 결정됩니다.
서울 중앙지법 영장 전담 재판부는 오늘 오전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를 마친 뒤 현재 검찰과 변호인 측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의견서 등을 토대로 구속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밤 11시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박 前 차관은 20억여 원이 들어있는 친형의 계좌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반면, 강 前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돈 받은 사실을 다 인정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 서울시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각각 1억여 원과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 당시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이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박 전 차관의 경우 자신의 형 계좌에서 20억여 원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비자금 여부와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최근 박 前 차관의 주변 계좌를 추적하던 중 자신의 친형 계좌에서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모두 20억여 원의 뭉칫돈이 천만 원 단위로 쪼개져서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조성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중앙지법 영장 전담 재판부는 오늘 오전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를 마친 뒤 현재 검찰과 변호인 측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의견서 등을 토대로 구속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밤 11시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박 前 차관은 20억여 원이 들어있는 친형의 계좌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반면, 강 前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돈 받은 사실을 다 인정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 서울시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각각 1억여 원과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 당시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이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박 전 차관의 경우 자신의 형 계좌에서 20억여 원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비자금 여부와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최근 박 前 차관의 주변 계좌를 추적하던 중 자신의 친형 계좌에서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모두 20억여 원의 뭉칫돈이 천만 원 단위로 쪼개져서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조성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영준·강철원,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
-
- 입력 2012-05-07 14:27:16
파이시티 시행업체 측으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준 前 지식경제부 차관과 강철원 前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밤 결정됩니다.
서울 중앙지법 영장 전담 재판부는 오늘 오전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를 마친 뒤 현재 검찰과 변호인 측이 제출한 수사 기록과 의견서 등을 토대로 구속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밤 11시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박 前 차관은 20억여 원이 들어있는 친형의 계좌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반면, 강 前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돈 받은 사실을 다 인정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 서울시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각각 1억여 원과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 당시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이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박 전 차관의 경우 자신의 형 계좌에서 20억여 원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비자금 여부와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최근 박 前 차관의 주변 계좌를 추적하던 중 자신의 친형 계좌에서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모두 20억여 원의 뭉칫돈이 천만 원 단위로 쪼개져서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조성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
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황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