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원들, 미국내 ‘위안부 기림비’ 생트집

입력 2012.05.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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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현장에 일본 의원들이 방문해, 기림비 철거를 주장했습니다.

일본 자민당 야마타니 에리코 등 중의원 4명은 한인 밀집지역 팰리세이즈파크를 방문해 위안부 기림비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제임스 로툰도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등에게 비석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여성의원 야마타니는 당시 군대 위안부의 대다수는 일본여성이었으며 다른 나라 여성은 소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일본 국회의원들은 이어, 위안부 문제는 미일 관계에 방해가 된다면서 특히 기림비에는 당시 위안부의 숫자가 20만명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툰도 시장은 기림비는 한국인들이 세운 것이 아니라 미국 시민의 세금으로 세워졌으며 시 의회에서는 충분한 자료와 역사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입증한 후에 건립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팰리세이즈파크의 기림비는 미 연방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한 지 3년여 만인 지난 2010년 10월 한인유권자센터를 주축으로 진행된 미국 동포들의 시민운동 결과로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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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의원들, 미국내 ‘위안부 기림비’ 생트집
    • 입력 2012-05-07 15:45:57
    국제
미국 뉴저지주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현장에 일본 의원들이 방문해, 기림비 철거를 주장했습니다. 일본 자민당 야마타니 에리코 등 중의원 4명은 한인 밀집지역 팰리세이즈파크를 방문해 위안부 기림비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제임스 로툰도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등에게 비석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여성의원 야마타니는 당시 군대 위안부의 대다수는 일본여성이었으며 다른 나라 여성은 소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일본 국회의원들은 이어, 위안부 문제는 미일 관계에 방해가 된다면서 특히 기림비에는 당시 위안부의 숫자가 20만명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툰도 시장은 기림비는 한국인들이 세운 것이 아니라 미국 시민의 세금으로 세워졌으며 시 의회에서는 충분한 자료와 역사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입증한 후에 건립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팰리세이즈파크의 기림비는 미 연방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한 지 3년여 만인 지난 2010년 10월 한인유권자센터를 주축으로 진행된 미국 동포들의 시민운동 결과로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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