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덴버 제물로 PO4강 성큼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덴버 너깃츠를 상대로 또 승리를 낚아 플레이오프 4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LA레이커스는 6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치른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4차전에서 덴버 너깃츠를 92-88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LA레이커스는 8일 예정된 5차전에서 이기면 디펜딩 챔피언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이날 두 팀의 경기에서 출발은 덴버가 좋았다.

덴버는 1쿼터와 2쿼터에서 각각 28-26, 23-19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기세를 후반으로 이어가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반격에 나선 LA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22득점과 앤드루 바이넘의 19득점을 앞세워 3, 4쿼터에서 각각 25-20, 22-17로 압도한 경기를 펼쳐 승세를 굳혔다.

한편 동부콘퍼런스에서는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보스턴이 1승씩 추가해 나란히 3승1패의 시리즈 전적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전적

▲동부콘퍼런스
필라델피아(3승1패) 89-82 시카고 (1승3패)
마이애미(3승1패) 87-89 뉴욕(1승3패)
보스턴(3승1패) 101-79 애틀랜타(1승3패)

▲서부콘퍼런스
LA레이커스(3승1패) 92-88 덴버(1승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