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표 경선 토론…계파 해소·대선 전략 격론

입력 2012.05.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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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 9명이 KBS·MBC·SBS가 공동 주최한 첫 TV 토론에서 당내 계파 문제와 정권 재창출 전략 등을 놓고 공방을 펼쳤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홍문종 후보는 공천 개혁, 이혜훈·유기준 후보는 탕평 인사, 황우여·정우택 후보는 당내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심재철 후보는 국회의원 기득권 포기 등 각종 정치 개혁을, 김경안 후보는 원외 인사와 호남에 대한 배려, 김태흠 후보와 원유철 후보는 민생 문제에 대한 관심 확대를 각각 계파 갈등 해소 방안으로 꼽았습니다.

대선 승리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수도권에 지역 기반을 둔 황우여·원유철·이혜훈·심재철 후보의 경우 수도권과 젊은층에 대한 정책 마련을 주요 과제로 꼽았고 유기준 후보와 김태흠·김경안·홍문종 후보는 민생 문제 해결을, 정우택 후보는 당내 화합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후보간 일대일 문답에서는 원내대표를 맡았던 황우여 후보에 대해 한미 FTA 비준 동의안과 국회 선진화법 처리 과정을 거론하며 리더십이 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이에 대해 황 후보는 자신은 맡은 일을 열심히 했으며 국민이 선택할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비박계인 심재철 후보는 역시 비박계인 원유철 후보의 잦은 당적 변경 사실을 문제삼았고, 원 후보는 이미 10년 전의 일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았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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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대표 경선 토론…계파 해소·대선 전략 격론
    • 입력 2012-05-07 16:44:46
    정치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 9명이 KBS·MBC·SBS가 공동 주최한 첫 TV 토론에서 당내 계파 문제와 정권 재창출 전략 등을 놓고 공방을 펼쳤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홍문종 후보는 공천 개혁, 이혜훈·유기준 후보는 탕평 인사, 황우여·정우택 후보는 당내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심재철 후보는 국회의원 기득권 포기 등 각종 정치 개혁을, 김경안 후보는 원외 인사와 호남에 대한 배려, 김태흠 후보와 원유철 후보는 민생 문제에 대한 관심 확대를 각각 계파 갈등 해소 방안으로 꼽았습니다. 대선 승리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수도권에 지역 기반을 둔 황우여·원유철·이혜훈·심재철 후보의 경우 수도권과 젊은층에 대한 정책 마련을 주요 과제로 꼽았고 유기준 후보와 김태흠·김경안·홍문종 후보는 민생 문제 해결을, 정우택 후보는 당내 화합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후보간 일대일 문답에서는 원내대표를 맡았던 황우여 후보에 대해 한미 FTA 비준 동의안과 국회 선진화법 처리 과정을 거론하며 리더십이 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이에 대해 황 후보는 자신은 맡은 일을 열심히 했으며 국민이 선택할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비박계인 심재철 후보는 역시 비박계인 원유철 후보의 잦은 당적 변경 사실을 문제삼았고, 원 후보는 이미 10년 전의 일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았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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