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첫날…계열 저축은행 인출 사태 없어

입력 2012.05.07 (17:20) 수정 2012.05.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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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첫날인 오늘 계열 저축은행에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당국도 예금자들의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계열사에 예금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
모 예금인출 사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 집계를 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한국저축은행 계열사인 진흥저축은행에서 73억, 경기저축은행에서 48억 원, 영남저축은행에서 18억 원이 인출되는 등 평소보다 많은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또 솔로몬저축은행 계열인 부산솔로몬에서는 35억, 호남솔로몬 저축은행은 29억원이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는 그러나 인출규모로 보면 지난해 9월 저축은행 1차 구조조정 때보다 훨씬 적다면서 예금자들이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도 오늘 기자 회견을 열고 해당 저축은행에 큰 혼란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 안종식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오전 9시 반 기준으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계열 저축은행에서 지점별로 2억에서 7억가량의 예금이 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그러나 통상 월요일에 예금 인출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인출 규모는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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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정지 첫날…계열 저축은행 인출 사태 없어
    • 입력 2012-05-07 17:20:31
    • 수정2012-05-07 17: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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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첫날인 오늘 계열 저축은행에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당국도 예금자들의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계열사에 예금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 모 예금인출 사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 집계를 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한국저축은행 계열사인 진흥저축은행에서 73억, 경기저축은행에서 48억 원, 영남저축은행에서 18억 원이 인출되는 등 평소보다 많은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또 솔로몬저축은행 계열인 부산솔로몬에서는 35억, 호남솔로몬 저축은행은 29억원이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는 그러나 인출규모로 보면 지난해 9월 저축은행 1차 구조조정 때보다 훨씬 적다면서 예금자들이 크게 동요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도 오늘 기자 회견을 열고 해당 저축은행에 큰 혼란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 안종식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오전 9시 반 기준으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계열 저축은행에서 지점별로 2억에서 7억가량의 예금이 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그러나 통상 월요일에 예금 인출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인출 규모는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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