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수출로만 18억 ‘대박’ 화제

입력 2012.05.0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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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흥양영농법인 600t 일본에 수출


파프리카 수출 하나로 20억원 가까운 소득을 올리는 영농법인이 화제다.

전남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흥양영농조합법인의 김종율(60) 대표와 조합 6농가다.

흥양법인은 지난해 첨단유리온실 5.1ha에서 파프리카 600t을 생산해 전량 일본으로 수출했다.

수출액은 무려 18억원. 쉽지 않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것이 주효했다.

이외에도 2.0ha에서 완숙 토마토 1천50t을 생산해 서울 등 수도권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해 15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 법인에서 올린 소득은 33억원에 달한다. 농가당 5억원이 훌쩍 넘고 있다.

한반도 최남단 고흥의 지리적 특성을 잘 활용했다.

겨울철 평균기온이 다른 지역에 비해 2℃ 정도 높고 일조량도 풍부해 시설원예 여건이 매우 유리한 점에 착안, 첨단 유리온실을 구축했다.

또 지속적인 수출과 내수 확대를 위해서는 `친환경'이 필수라고 인식, 파프리카부터 저농약 인증을 받았다.

현재 2.5ha인 친환경 인증 면적은 앞으로 전면 확대하고 인증 수준도 무농약으로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일본 지진사태 이후 한국산 열매채소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수출확대에 한 몫 거들었다.

이 법인은 최근 2년간 전국 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수출목표 25억원, 토마토 내수까지 포함해 40억원 소득은 거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7일 "흥양영농법인의 사례처럼 시설 규모화, 친환경 인증 확대 등 수출농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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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프리카 수출로만 18억 ‘대박’ 화제
    • 입력 2012-05-07 19:14:37
    연합뉴스
고흥 흥양영농법인 600t 일본에 수출 파프리카 수출 하나로 20억원 가까운 소득을 올리는 영농법인이 화제다. 전남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흥양영농조합법인의 김종율(60) 대표와 조합 6농가다. 흥양법인은 지난해 첨단유리온실 5.1ha에서 파프리카 600t을 생산해 전량 일본으로 수출했다. 수출액은 무려 18억원. 쉽지 않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것이 주효했다. 이외에도 2.0ha에서 완숙 토마토 1천50t을 생산해 서울 등 수도권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해 15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 법인에서 올린 소득은 33억원에 달한다. 농가당 5억원이 훌쩍 넘고 있다. 한반도 최남단 고흥의 지리적 특성을 잘 활용했다. 겨울철 평균기온이 다른 지역에 비해 2℃ 정도 높고 일조량도 풍부해 시설원예 여건이 매우 유리한 점에 착안, 첨단 유리온실을 구축했다. 또 지속적인 수출과 내수 확대를 위해서는 `친환경'이 필수라고 인식, 파프리카부터 저농약 인증을 받았다. 현재 2.5ha인 친환경 인증 면적은 앞으로 전면 확대하고 인증 수준도 무농약으로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일본 지진사태 이후 한국산 열매채소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수출확대에 한 몫 거들었다. 이 법인은 최근 2년간 전국 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수출목표 25억원, 토마토 내수까지 포함해 40억원 소득은 거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7일 "흥양영농법인의 사례처럼 시설 규모화, 친환경 인증 확대 등 수출농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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