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서 추락 러시아 여객기 탑승자 전원 사망

입력 2012.05.10 (14:31) 수정 2012.05.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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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시험 비행 중 추락한 러시아 중형 여객기의 탑승객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구조 당국이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대는 여객기 잔해가 실종 하루만인 오늘 오전 자카르타 남쪽 산악지대에서 발견됐으나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사고기인 '수호이 슈퍼젯 100'에는 인도네시아 항공사 관계자들과 러시아 외교관, 언론인 등 50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여객기는 어제 오후 자카르타 할림공항을 이륙한 지 21분 만에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의 살락산 상공에서 추락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항공기 관계자들은 수호이 여객기의 조종사가 비행 고도 규정을 지키지 못한 것이 사고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살락산 주변은 최근 10년 사이 7건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항공기의 무덤'이라고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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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서 추락 러시아 여객기 탑승자 전원 사망
    • 입력 2012-05-10 14:31:12
    • 수정2012-05-10 22:30:22
    국제
인도네시아에서 시험 비행 중 추락한 러시아 중형 여객기의 탑승객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구조 당국이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대는 여객기 잔해가 실종 하루만인 오늘 오전 자카르타 남쪽 산악지대에서 발견됐으나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사고기인 '수호이 슈퍼젯 100'에는 인도네시아 항공사 관계자들과 러시아 외교관, 언론인 등 50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여객기는 어제 오후 자카르타 할림공항을 이륙한 지 21분 만에 자카르타 남쪽 보고르의 살락산 상공에서 추락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항공기 관계자들은 수호이 여객기의 조종사가 비행 고도 규정을 지키지 못한 것이 사고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살락산 주변은 최근 10년 사이 7건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항공기의 무덤'이라고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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