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오늘 특수목적 법인 사무실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은행 대주주의 불법대출과 비자금 조성 창구로 지목된 곳들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오늘은 솔로몬저축은행 대주주가 관리하는 회사 한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일부 대출 관련 계약서 등 중요 서류가 따로 보관돼있는 곳입니다.
합수단은 은행 측이 각종 특수목적법인에 수백억 원의 불법대출을 해주면서 대출 계약서 등은 문제의 회사에 보관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 대주주들이 특정 사업을 위해 한시적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에 불법 대출을 해주고, 그 일부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합수단의 판단입니다.
합수단은 또 한국저축은행의 지점 한 곳도 같은 혐의로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대주주가 밀항까지 시도한 미래저축은행의 경우 직원들이 배신감을 느껴 수사 협조에 적극적이지만, 다른 은행들은 대주주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 수사가 더딘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영업이 정지된 4개 저축은행들의 가지급금 지급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하루만 2만 8천여 명에게 4천4백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가지급금 지급은 앞으로 두 달간 계속되며, 예금보험공사는 가지급금을 받아갈 경우 원금이 그만큼 줄어 이자도 감소한다며 신청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오늘 특수목적 법인 사무실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은행 대주주의 불법대출과 비자금 조성 창구로 지목된 곳들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오늘은 솔로몬저축은행 대주주가 관리하는 회사 한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일부 대출 관련 계약서 등 중요 서류가 따로 보관돼있는 곳입니다.
합수단은 은행 측이 각종 특수목적법인에 수백억 원의 불법대출을 해주면서 대출 계약서 등은 문제의 회사에 보관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 대주주들이 특정 사업을 위해 한시적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에 불법 대출을 해주고, 그 일부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합수단의 판단입니다.
합수단은 또 한국저축은행의 지점 한 곳도 같은 혐의로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대주주가 밀항까지 시도한 미래저축은행의 경우 직원들이 배신감을 느껴 수사 협조에 적극적이지만, 다른 은행들은 대주주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 수사가 더딘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영업이 정지된 4개 저축은행들의 가지급금 지급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하루만 2만 8천여 명에게 4천4백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가지급금 지급은 앞으로 두 달간 계속되며, 예금보험공사는 가지급금을 받아갈 경우 원금이 그만큼 줄어 이자도 감소한다며 신청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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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銀 추가 압수수색…‘특수목적법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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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0 22:02:18

<앵커 멘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오늘 특수목적 법인 사무실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은행 대주주의 불법대출과 비자금 조성 창구로 지목된 곳들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오늘은 솔로몬저축은행 대주주가 관리하는 회사 한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일부 대출 관련 계약서 등 중요 서류가 따로 보관돼있는 곳입니다.
합수단은 은행 측이 각종 특수목적법인에 수백억 원의 불법대출을 해주면서 대출 계약서 등은 문제의 회사에 보관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 대주주들이 특정 사업을 위해 한시적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에 불법 대출을 해주고, 그 일부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합수단의 판단입니다.
합수단은 또 한국저축은행의 지점 한 곳도 같은 혐의로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대주주가 밀항까지 시도한 미래저축은행의 경우 직원들이 배신감을 느껴 수사 협조에 적극적이지만, 다른 은행들은 대주주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 수사가 더딘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영업이 정지된 4개 저축은행들의 가지급금 지급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하루만 2만 8천여 명에게 4천4백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가지급금 지급은 앞으로 두 달간 계속되며, 예금보험공사는 가지급금을 받아갈 경우 원금이 그만큼 줄어 이자도 감소한다며 신청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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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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