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산균 음료를 사서 마신 5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음료에는 농약 성분이 들어 있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로 입원중이던 51살 임모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대형 마트에서 유산균 음료를 구입했습니다.
4개 들이 한 묶음과 증정품 2개, 임씨는 병실에 함께 있던 환자 3명과 유산균 음료를 나눠 마셨습니다.
음료를 마시는 순간 휘발유 냄새가 나 곧바로 뱉었지만 이후 구토와 설사에 시달렸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환자가 그 이물질이 들어있는 본인이 느끼고 그걸 마시려고 하다가 뱉었는데, 뱉고 나서 신체에 이상이 와가지고 응급조치하고..."
오늘 오전엔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는 등 건강상태가 악화 돼 종합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함께 마신 다른 환자들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씨가 마시다 남긴 유산균 음료와 매장에 진열된 음료를 분석한 결과 임 씨가 마신 음료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트 종업원(음성변조) : "상품 상태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에요. 영수증하고요 물건 그때 우리가 회수했던 물건 다 가져가셨구요."
경찰은 누군가가 음료에 문제의 농약성분을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마트 CCTV를 확보하는 등 음료의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유산균 음료를 사서 마신 5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음료에는 농약 성분이 들어 있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로 입원중이던 51살 임모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대형 마트에서 유산균 음료를 구입했습니다.
4개 들이 한 묶음과 증정품 2개, 임씨는 병실에 함께 있던 환자 3명과 유산균 음료를 나눠 마셨습니다.
음료를 마시는 순간 휘발유 냄새가 나 곧바로 뱉었지만 이후 구토와 설사에 시달렸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환자가 그 이물질이 들어있는 본인이 느끼고 그걸 마시려고 하다가 뱉었는데, 뱉고 나서 신체에 이상이 와가지고 응급조치하고..."
오늘 오전엔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는 등 건강상태가 악화 돼 종합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함께 마신 다른 환자들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씨가 마시다 남긴 유산균 음료와 매장에 진열된 음료를 분석한 결과 임 씨가 마신 음료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트 종업원(음성변조) : "상품 상태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에요. 영수증하고요 물건 그때 우리가 회수했던 물건 다 가져가셨구요."
경찰은 누군가가 음료에 문제의 농약성분을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마트 CCTV를 확보하는 등 음료의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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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서 산 유산균 음료에 농약…50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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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0 22:02:29
<앵커 멘트>
유산균 음료를 사서 마신 5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음료에는 농약 성분이 들어 있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사고로 입원중이던 51살 임모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대형 마트에서 유산균 음료를 구입했습니다.
4개 들이 한 묶음과 증정품 2개, 임씨는 병실에 함께 있던 환자 3명과 유산균 음료를 나눠 마셨습니다.
음료를 마시는 순간 휘발유 냄새가 나 곧바로 뱉었지만 이후 구토와 설사에 시달렸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환자가 그 이물질이 들어있는 본인이 느끼고 그걸 마시려고 하다가 뱉었는데, 뱉고 나서 신체에 이상이 와가지고 응급조치하고..."
오늘 오전엔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는 등 건강상태가 악화 돼 종합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함께 마신 다른 환자들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씨가 마시다 남긴 유산균 음료와 매장에 진열된 음료를 분석한 결과 임 씨가 마신 음료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트 종업원(음성변조) : "상품 상태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에요. 영수증하고요 물건 그때 우리가 회수했던 물건 다 가져가셨구요."
경찰은 누군가가 음료에 문제의 농약성분을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마트 CCTV를 확보하는 등 음료의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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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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