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학입시 준비하다 보면 논술이다 수시다 해서 이래저래 응시하는데만 만만치 않은 돈을 써야 했죠.
대학교가 원서장사한다는 비판도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돈 벌긴 힘들게 됐습니다.
이영풍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대학에 입학한 이 학생은 15개 학과에 원서를 냈지만 실제 응시한 곳은 5군뎁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10군데 전형료는 되돌려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상원(대학 1학년생) : "10개 전형을 날려 먹은거에요. 1개 전형료가 5만 원이면 50만 원 날린 거잖아요."
논술전형에서는 정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미달돼 시험도 못치고 전형료만 날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영규(대학 1학년생) : "전체 응시생의 절반 정도가 안 왔다면 절반의 돈은 환불했어야 하는데 그만큼은 대학 측이 얻게 된 거잖아요."
지난 2010학년도 전체 대학의 전형료 수입은 천5백억 원,
대입전형 종류가 2천5백여 개에 전형료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대학들이 전형료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한창희(대입 수험생 학부모) : "학생들 상대로 대학교가 장사한다는 이미지가 부각되는 거 아니겠어요? "
이젠 달라집니다.
우선 대학은 전년도 수입. 지출 규모에 따라 전형료를 적정 수준에서 책정해야 합니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겐 전형료가 감액 또는 면제 되고, 부득이하게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거나 원서 마감 전 취소를 하면 전형료를 환불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입 전형료 환불 등에 관한 개정안을 다음달까지 입법 예고하고 올 하반기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대학입시 준비하다 보면 논술이다 수시다 해서 이래저래 응시하는데만 만만치 않은 돈을 써야 했죠.
대학교가 원서장사한다는 비판도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돈 벌긴 힘들게 됐습니다.
이영풍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대학에 입학한 이 학생은 15개 학과에 원서를 냈지만 실제 응시한 곳은 5군뎁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10군데 전형료는 되돌려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상원(대학 1학년생) : "10개 전형을 날려 먹은거에요. 1개 전형료가 5만 원이면 50만 원 날린 거잖아요."
논술전형에서는 정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미달돼 시험도 못치고 전형료만 날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영규(대학 1학년생) : "전체 응시생의 절반 정도가 안 왔다면 절반의 돈은 환불했어야 하는데 그만큼은 대학 측이 얻게 된 거잖아요."
지난 2010학년도 전체 대학의 전형료 수입은 천5백억 원,
대입전형 종류가 2천5백여 개에 전형료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대학들이 전형료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한창희(대입 수험생 학부모) : "학생들 상대로 대학교가 장사한다는 이미지가 부각되는 거 아니겠어요? "
이젠 달라집니다.
우선 대학은 전년도 수입. 지출 규모에 따라 전형료를 적정 수준에서 책정해야 합니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겐 전형료가 감액 또는 면제 되고, 부득이하게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거나 원서 마감 전 취소를 하면 전형료를 환불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입 전형료 환불 등에 관한 개정안을 다음달까지 입법 예고하고 올 하반기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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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전형료 환불 가능…교과부 입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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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10 22:02:35
<앵커 멘트>
대학입시 준비하다 보면 논술이다 수시다 해서 이래저래 응시하는데만 만만치 않은 돈을 써야 했죠.
대학교가 원서장사한다는 비판도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돈 벌긴 힘들게 됐습니다.
이영풍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대학에 입학한 이 학생은 15개 학과에 원서를 냈지만 실제 응시한 곳은 5군뎁니다.
그렇지만 나머지 10군데 전형료는 되돌려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상원(대학 1학년생) : "10개 전형을 날려 먹은거에요. 1개 전형료가 5만 원이면 50만 원 날린 거잖아요."
논술전형에서는 정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미달돼 시험도 못치고 전형료만 날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영규(대학 1학년생) : "전체 응시생의 절반 정도가 안 왔다면 절반의 돈은 환불했어야 하는데 그만큼은 대학 측이 얻게 된 거잖아요."
지난 2010학년도 전체 대학의 전형료 수입은 천5백억 원,
대입전형 종류가 2천5백여 개에 전형료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대학들이 전형료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한창희(대입 수험생 학부모) : "학생들 상대로 대학교가 장사한다는 이미지가 부각되는 거 아니겠어요? "
이젠 달라집니다.
우선 대학은 전년도 수입. 지출 규모에 따라 전형료를 적정 수준에서 책정해야 합니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겐 전형료가 감액 또는 면제 되고, 부득이하게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거나 원서 마감 전 취소를 하면 전형료를 환불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입 전형료 환불 등에 관한 개정안을 다음달까지 입법 예고하고 올 하반기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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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풍 기자 yp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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