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리분희 선수 만나고 싶어요”

입력 2012.05.10 (22:05) 수정 2012.05.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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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사적인 남북 단일팀의 실화를 다룬 영화 '코리아'가 지난 주 개봉됐는데요.

영화의 주인공으로 실제 단일팀 선수였던 현정화 전 탁구국가대표의 애틋한 사연을 취재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1년 스물세 살의 나이로 역사적인 남북 단일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현정화

그녀가 영화 '코리아'로 돌아왔습니다.

남북 단일팀이 만들어지고 우승에 이르기까지 46일 동안의 사연이 꼬박 담겼습니다.

하지원 씨가 연기한 현정화 선수는 이 영화의 전담 코치였습니다.

<인터뷰> 현정화(대한탁구협회 전무) : "영화사 대표님과 감독님이 영화화하고 싶다고 찾아오셨을 때 저는 '왜 이제 오셨냐?'고 반문했었어요."

현씨에게는 남북 단일팀 선수로 뛰었던 경험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꿔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현정화(대한탁구협회 전무) : "그 전엔 남북대결 정말 많이 했거든요, 그럼 정말 전쟁같이 치뤘어요. 근데 이후에는 누가 이겨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바뀌었어요"

영화개봉이후 추진됐던 당시 단일팀의 북한 파트너 리분희 선수와 만남이 최근 무산된것을 아쉬워했던 현정화.

영상편지로 안타까움을 달래며 올 여름 런던 올림픽에서 20여년만의 꿈같은 재회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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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화 “리분희 선수 만나고 싶어요”
    • 입력 2012-05-10 22:05:59
    • 수정2012-05-10 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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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사적인 남북 단일팀의 실화를 다룬 영화 '코리아'가 지난 주 개봉됐는데요. 영화의 주인공으로 실제 단일팀 선수였던 현정화 전 탁구국가대표의 애틋한 사연을 취재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1년 스물세 살의 나이로 역사적인 남북 단일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현정화 그녀가 영화 '코리아'로 돌아왔습니다. 남북 단일팀이 만들어지고 우승에 이르기까지 46일 동안의 사연이 꼬박 담겼습니다. 하지원 씨가 연기한 현정화 선수는 이 영화의 전담 코치였습니다. <인터뷰> 현정화(대한탁구협회 전무) : "영화사 대표님과 감독님이 영화화하고 싶다고 찾아오셨을 때 저는 '왜 이제 오셨냐?'고 반문했었어요." 현씨에게는 남북 단일팀 선수로 뛰었던 경험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꿔놨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현정화(대한탁구협회 전무) : "그 전엔 남북대결 정말 많이 했거든요, 그럼 정말 전쟁같이 치뤘어요. 근데 이후에는 누가 이겨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바뀌었어요" 영화개봉이후 추진됐던 당시 단일팀의 북한 파트너 리분희 선수와 만남이 최근 무산된것을 아쉬워했던 현정화. 영상편지로 안타까움을 달래며 올 여름 런던 올림픽에서 20여년만의 꿈같은 재회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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