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쓴소리 경청…민주, 공동정부 제안

입력 2012.05.11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이 새 지도부 구성에 한창입니다.

대선주자들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5일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현장의 쓴 소리를 듣겠다며 마련한 자리,

정부와 새누리당의 보육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최창환(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장) : "국가가 무상으로 한다는데 왜 보육 서비스는 이 모양이냐..."

<녹취> 어린이집 교사 : "의원님들이. 현장의 고통을 그만큼 이해하시는지..."

황우여,이혜훈,정우택 등 9명의 후보들은 대구에선 학교 폭력에 대해, 전주에서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호남 방문을 마지막으로 민생투어를 끝낸 박근혜 위원장은 언제쯤 대선 출마를 선언할 지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고, 여러 가지 국민여러분께 들은 말씀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보완하고 챙기면서 생각을 해 보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대선 후보 단일화를 넘어 연합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물론, 집권할 경우 경제 민주화 등 정책을 안정적으로 끌어가기 위한 세력 기반을 확대하자는 겁니다.

안 교수 측은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한 이해찬 상임고문은 연평도를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이해찬(민주당 한반도평화본부장) : "남북이 대치돼 긴장이 감도는데 그렇기 때문에 평화지대 전환이 소중한 일..."

김한길 당선인은 서울지역 대의원 대회에 참석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고, 486 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우상호 당선인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누리, 쓴소리 경청…민주, 공동정부 제안
    • 입력 2012-05-11 22:01:55
    뉴스 9
<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이 새 지도부 구성에 한창입니다. 대선주자들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5일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현장의 쓴 소리를 듣겠다며 마련한 자리, 정부와 새누리당의 보육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최창환(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장) : "국가가 무상으로 한다는데 왜 보육 서비스는 이 모양이냐..." <녹취> 어린이집 교사 : "의원님들이. 현장의 고통을 그만큼 이해하시는지..." 황우여,이혜훈,정우택 등 9명의 후보들은 대구에선 학교 폭력에 대해, 전주에서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호남 방문을 마지막으로 민생투어를 끝낸 박근혜 위원장은 언제쯤 대선 출마를 선언할 지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고, 여러 가지 국민여러분께 들은 말씀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보완하고 챙기면서 생각을 해 보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대선 후보 단일화를 넘어 연합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물론, 집권할 경우 경제 민주화 등 정책을 안정적으로 끌어가기 위한 세력 기반을 확대하자는 겁니다. 안 교수 측은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한 이해찬 상임고문은 연평도를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이해찬(민주당 한반도평화본부장) : "남북이 대치돼 긴장이 감도는데 그렇기 때문에 평화지대 전환이 소중한 일..." 김한길 당선인은 서울지역 대의원 대회에 참석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고, 486 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는 우상호 당선인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