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14 브라질월드컵 준비 상황 우려”

입력 2012.05.16 (06:13) 수정 2012.05.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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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FIFA(피파)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비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FIFA는 보고서를 통해 월드컵을 치를 경기장 공사가 현재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번달 초에 작성된 FIFA 보고서를 보면, 월드컵 본선경기가 열리는 12개 경기장 가운데 북동부 세아라 주의 포르탈레자 경기장 1곳만 예정대로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는 모두 완공 시기가 일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페르남부코 주와, 리우데자네이루, 바이아 주와 미나스제라이스 주, 수도 브라질리아와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 주 등 6개 지역의 경기장은 예정 기간 내 완공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FIFA 보고서는 브라질 정부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브라질 사회의 뿌리 깊은 관료주의 때문에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공항 확충 공사도 부진해, 브라질 연방 감사원은 31개 공항 확충 공사 가운데 계획대로 진행 중인 곳은 4개 뿐이며, 27개는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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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2014 브라질월드컵 준비 상황 우려”
    • 입력 2012-05-16 06:13:11
    • 수정2012-05-16 16:34:41
    해외축구
국제축구연맹 FIFA(피파)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비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FIFA는 보고서를 통해 월드컵을 치를 경기장 공사가 현재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번달 초에 작성된 FIFA 보고서를 보면, 월드컵 본선경기가 열리는 12개 경기장 가운데 북동부 세아라 주의 포르탈레자 경기장 1곳만 예정대로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는 모두 완공 시기가 일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페르남부코 주와, 리우데자네이루, 바이아 주와 미나스제라이스 주, 수도 브라질리아와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 주 등 6개 지역의 경기장은 예정 기간 내 완공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FIFA 보고서는 브라질 정부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브라질 사회의 뿌리 깊은 관료주의 때문에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공항 확충 공사도 부진해, 브라질 연방 감사원은 31개 공항 확충 공사 가운데 계획대로 진행 중인 곳은 4개 뿐이며, 27개는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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