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사교육 시간 증가…창의력은 퇴보

입력 2012.05.16 (09:13) 수정 2012.05.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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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고등학생의 사교육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창의력 등 전인적 발달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중 3학생 12만 7천여 명과 고 2학생 4만 7천여 명의 적성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01년과 2010년을 비교했을 때 자연친화력은 남녀 모두 평균 0.4점이 줄었고, 창의력과 언어능력도 각각 0.1점이 감소했습니다.

또 자기성찰능력도 남학생 0.1점, 여학생 0.2점이 줄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 영역에서 점수가 낮아졌지만 수리, 논리력만 남학생 0.2점, 여학생 0.1점이 증가했습니다.

개발원은 1999년과 2009년을 비교했을 때 평일 하루 평균 사교육 시간이 여중생은 48분에서 101분으로 남중생은 71분에서 107분으로 늘어나 연구 결과가 사교육 시간의 급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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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생 사교육 시간 증가…창의력은 퇴보
    • 입력 2012-05-16 09:13:36
    • 수정2012-05-16 16:55:29
    사회
중 고등학생의 사교육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창의력 등 전인적 발달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중 3학생 12만 7천여 명과 고 2학생 4만 7천여 명의 적성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01년과 2010년을 비교했을 때 자연친화력은 남녀 모두 평균 0.4점이 줄었고, 창의력과 언어능력도 각각 0.1점이 감소했습니다. 또 자기성찰능력도 남학생 0.1점, 여학생 0.2점이 줄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 영역에서 점수가 낮아졌지만 수리, 논리력만 남학생 0.2점, 여학생 0.1점이 증가했습니다. 개발원은 1999년과 2009년을 비교했을 때 평일 하루 평균 사교육 시간이 여중생은 48분에서 101분으로 남중생은 71분에서 107분으로 늘어나 연구 결과가 사교육 시간의 급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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