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부품·소재 기업들, 한국 투자 열기 ‘후끈’

입력 2012.05.16 (13:04) 수정 2012.05.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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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일본 부품.소재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도 일본 기업들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 투자설명회장이 일본 기업인들로 꽉 찼습니다.

대부분 부품.소재 기업들입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세계 3위의 LCD 유리 제조사인 NEG가 파주에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일본 기업들이 8억 7천만 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무코야마(일본 경제연구소) : "한국기업들이 글로벌화 되면서 일본에서 수출하던 것을 한국에서 생산하는 공급하는 움직임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의 한국 투자는 최근 1년 사이 크게 늘어 올 1분기엔 150%가량 증가했습니다.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부품의 최대 수요처인 세계적인 전자, 자동차 대기업이 한국에 있다는 점이 큰 요인입니다.

<인터뷰>조석(지경부 차관) : "지난해 이후로 한국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습니다. 한국이 미국,EU와 FTA를 체결해서 투자여건이 좋아진 게 있고요."

그러나 여전히 일본 기업들의 한국투자 비중은 미국과 중국에 크게 뒤진 2% 안팎입니다.

우리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내 4곳에 전담센터를 설치해 일본 기업들의 한국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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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부품·소재 기업들, 한국 투자 열기 ‘후끈’
    • 입력 2012-05-16 13:04:58
    • 수정2012-05-16 16: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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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일본 부품.소재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도 일본 기업들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 투자설명회장이 일본 기업인들로 꽉 찼습니다. 대부분 부품.소재 기업들입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세계 3위의 LCD 유리 제조사인 NEG가 파주에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일본 기업들이 8억 7천만 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무코야마(일본 경제연구소) : "한국기업들이 글로벌화 되면서 일본에서 수출하던 것을 한국에서 생산하는 공급하는 움직임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의 한국 투자는 최근 1년 사이 크게 늘어 올 1분기엔 150%가량 증가했습니다.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부품의 최대 수요처인 세계적인 전자, 자동차 대기업이 한국에 있다는 점이 큰 요인입니다. <인터뷰>조석(지경부 차관) : "지난해 이후로 한국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습니다. 한국이 미국,EU와 FTA를 체결해서 투자여건이 좋아진 게 있고요." 그러나 여전히 일본 기업들의 한국투자 비중은 미국과 중국에 크게 뒤진 2% 안팎입니다. 우리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내 4곳에 전담센터를 설치해 일본 기업들의 한국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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