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성인 인구 3명 중 1명 고혈압

입력 2012.05.16 (18:41) 수정 2012.05.16 (18: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세계 성인 인구 3명 가운데 1명 꼴로 뇌졸중과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건통계를 보면 부유한 선진국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과 약품 보급 덕택에 고혈압 환자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소득 국가들의 경우 상당수 주민들이 정기검진 혜택은 물론 의료진의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고혈압 환자가 성인 인구의 20% 이하로 세계에서 환자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니제르의 경우 50.3%로 인구의 절반이 고혈압 증세를 보였고, 말라위는 44.5%, 모잠비크는 46.3%에 달하는 등 빈곤국의 환자 비율이 높았습니다.



당뇨 환자는 10명 중 1명 꼴이었으며, 태평양 도서 지역 주민들의 경우 3명 중 1명 꼴로 매우 높았습니다.



비만 인구는 1980년부터 2008년 사이 2배로 증가해 현재 지구촌 전체 인구의 12%에 달하는 약 5억 명이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가장 높아 전체 성인의 26%가 비만이었고 동남아시아는 3%에 그쳐 가장 낮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세계 성인 인구 3명 중 1명 고혈압
    • 입력 2012-05-16 18:41:23
    • 수정2012-05-16 18:43:35
    건강·생활
전세계 성인 인구 3명 가운데 1명 꼴로 뇌졸중과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건통계를 보면 부유한 선진국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과 약품 보급 덕택에 고혈압 환자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소득 국가들의 경우 상당수 주민들이 정기검진 혜택은 물론 의료진의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고혈압 환자가 성인 인구의 20% 이하로 세계에서 환자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니제르의 경우 50.3%로 인구의 절반이 고혈압 증세를 보였고, 말라위는 44.5%, 모잠비크는 46.3%에 달하는 등 빈곤국의 환자 비율이 높았습니다.

당뇨 환자는 10명 중 1명 꼴이었으며, 태평양 도서 지역 주민들의 경우 3명 중 1명 꼴로 매우 높았습니다.

비만 인구는 1980년부터 2008년 사이 2배로 증가해 현재 지구촌 전체 인구의 12%에 달하는 약 5억 명이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가장 높아 전체 성인의 26%가 비만이었고 동남아시아는 3%에 그쳐 가장 낮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