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완전국민경선제 검토…야, 개표 방식 확정

입력 2012.05.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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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오픈프라이머리, 즉 완전국민경선제를 심도있게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당대표 선거 개표 방식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처음으로 열린 오늘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신임 대표는 완전국민경선제를 심도있게 검토해 가능한 빨리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비박근혜계 심재철 최고위원은 완전국민경선제의 본격 검토를, 친박근혜계인 정우택, 유기준 최고위원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이재오 의원은 오늘 새로운 당 지도부가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적극적이고 중립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다음 달 5일 19대 국회를 개원하겠으며 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국회 상임위원회 증설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대표 경선의 투표 결과를 권역별 투표를 마치는 즉시 개표해 공개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 관계자는 첫 순회 경선 지역은 과거 제주에서 시작했지만 이번엔 제주지역 체육관 대관이 늦어져 울산과 부산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한길, 조정식 후보 측은 다수의 후보들이 반대했는데도 비상대책위가 이같은 경선 룰을 정한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부 후보 진영에선 권역별로 투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울산, 부산 지역에서 첫번째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건 친노 진영의 이해찬 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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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완전국민경선제 검토…야, 개표 방식 확정
    • 입력 2012-05-16 19:31:37
    뉴스 7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오픈프라이머리, 즉 완전국민경선제를 심도있게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당대표 선거 개표 방식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처음으로 열린 오늘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신임 대표는 완전국민경선제를 심도있게 검토해 가능한 빨리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비박근혜계 심재철 최고위원은 완전국민경선제의 본격 검토를, 친박근혜계인 정우택, 유기준 최고위원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이재오 의원은 오늘 새로운 당 지도부가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적극적이고 중립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다음 달 5일 19대 국회를 개원하겠으며 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국회 상임위원회 증설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대표 경선의 투표 결과를 권역별 투표를 마치는 즉시 개표해 공개하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 관계자는 첫 순회 경선 지역은 과거 제주에서 시작했지만 이번엔 제주지역 체육관 대관이 늦어져 울산과 부산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한길, 조정식 후보 측은 다수의 후보들이 반대했는데도 비상대책위가 이같은 경선 룰을 정한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부 후보 진영에선 권역별로 투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울산, 부산 지역에서 첫번째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건 친노 진영의 이해찬 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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