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처음 만난 여자가 유혹한다고 좋아라, 따라갔다간 남성 여러분. 수백만원씩 바가지 쓰고 망신에 협박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꽃뱀에 이어 이번엔 술집 꽃뱀이 붙잡혔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남성이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난 두 여성과 술집으로 올라갑니다.
몇 시간 뒤 남성이 술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여성들은 사라지고 술집 직원이 따라옵니다.
잠시 후 술집 직원과 함께 은행에 나타난 남성은 현금을 찾아 직원에게 넘겨줍니다.
술값을 준 것인데 남성이 하룻밤 사이 술집 두 곳에 낸 술값은 370만 원이나 됩니다.
이른바 '술집 꽃뱀'에 걸린 겁니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술집 두 곳의 사장과 꽃뱀으로 이뤄진 '술집 꽃뱀' 일당 25명은 1년 전부터 이런 식으로 손님 호주머니를 털어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피의자(술집 직원/음성변조) : "(꽃뱀들에게) 남자들 있으면 가게로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직업이 좋은 사람들, 안정적인 직업인 사람들을 많이 유혹했습니다."
비싼 술값에 항의하는 손님은 협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계산을 안 하면 거의 뭐 반병신 만들 분위기였구요, 죽이겠다고 협박도 했구요."
꽃뱀들은 구인광고를 통해 모집됐는데, 여대생과 주부, 학원 강사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상(서울 강서경찰서 형사과장) : "남자를 데리고 오면 남자가 먹는 것의 40%를 준다. 그리고 하는 것에 따라서 300~400만원 벌 수 있다 이렇게 하니까, 거기에 혹해가지고 가담해..."
경찰은 확인된 피해액만 5천3백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처음 만난 여자가 유혹한다고 좋아라, 따라갔다간 남성 여러분. 수백만원씩 바가지 쓰고 망신에 협박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꽃뱀에 이어 이번엔 술집 꽃뱀이 붙잡혔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남성이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난 두 여성과 술집으로 올라갑니다.
몇 시간 뒤 남성이 술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여성들은 사라지고 술집 직원이 따라옵니다.
잠시 후 술집 직원과 함께 은행에 나타난 남성은 현금을 찾아 직원에게 넘겨줍니다.
술값을 준 것인데 남성이 하룻밤 사이 술집 두 곳에 낸 술값은 370만 원이나 됩니다.
이른바 '술집 꽃뱀'에 걸린 겁니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술집 두 곳의 사장과 꽃뱀으로 이뤄진 '술집 꽃뱀' 일당 25명은 1년 전부터 이런 식으로 손님 호주머니를 털어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피의자(술집 직원/음성변조) : "(꽃뱀들에게) 남자들 있으면 가게로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직업이 좋은 사람들, 안정적인 직업인 사람들을 많이 유혹했습니다."
비싼 술값에 항의하는 손님은 협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계산을 안 하면 거의 뭐 반병신 만들 분위기였구요, 죽이겠다고 협박도 했구요."
꽃뱀들은 구인광고를 통해 모집됐는데, 여대생과 주부, 학원 강사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상(서울 강서경찰서 형사과장) : "남자를 데리고 오면 남자가 먹는 것의 40%를 준다. 그리고 하는 것에 따라서 300~400만원 벌 수 있다 이렇게 하니까, 거기에 혹해가지고 가담해..."
경찰은 확인된 피해액만 5천3백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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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가지 술값에 협박까지…‘술집 꽃뱀’ 적발
-
- 입력 2012-05-16 21:59:23
<앵커 멘트>
처음 만난 여자가 유혹한다고 좋아라, 따라갔다간 남성 여러분. 수백만원씩 바가지 쓰고 망신에 협박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꽃뱀에 이어 이번엔 술집 꽃뱀이 붙잡혔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남성이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난 두 여성과 술집으로 올라갑니다.
몇 시간 뒤 남성이 술집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여성들은 사라지고 술집 직원이 따라옵니다.
잠시 후 술집 직원과 함께 은행에 나타난 남성은 현금을 찾아 직원에게 넘겨줍니다.
술값을 준 것인데 남성이 하룻밤 사이 술집 두 곳에 낸 술값은 370만 원이나 됩니다.
이른바 '술집 꽃뱀'에 걸린 겁니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술집 두 곳의 사장과 꽃뱀으로 이뤄진 '술집 꽃뱀' 일당 25명은 1년 전부터 이런 식으로 손님 호주머니를 털어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피의자(술집 직원/음성변조) : "(꽃뱀들에게) 남자들 있으면 가게로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직업이 좋은 사람들, 안정적인 직업인 사람들을 많이 유혹했습니다."
비싼 술값에 항의하는 손님은 협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피해자 : "계산을 안 하면 거의 뭐 반병신 만들 분위기였구요, 죽이겠다고 협박도 했구요."
꽃뱀들은 구인광고를 통해 모집됐는데, 여대생과 주부, 학원 강사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상(서울 강서경찰서 형사과장) : "남자를 데리고 오면 남자가 먹는 것의 40%를 준다. 그리고 하는 것에 따라서 300~400만원 벌 수 있다 이렇게 하니까, 거기에 혹해가지고 가담해..."
경찰은 확인된 피해액만 5천3백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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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우 기자 yangjiw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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