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21일 10시까지 비례대표 사퇴” 최후통첩

입력 2012.05.18 (13:01) 수정 2012.05.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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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경선 비례대표들에게 오는 21일까지 사퇴 입장을 표명하라고 최후통첩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의 입장 표명이 없을 경우 당의 처리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4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오는 21일 오전 10시까지 사퇴 입장 표명하라고 최후통첩했습니다.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이정미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사자들에게 오늘 비례대표 사퇴신고서를 공문을 통해 발송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정미 대변인은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사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비대위를 중심으로 당의 처리 절차를 밟을 것이며 출당 등 구체적인 대응 방향은 결정된 것도 얘기할 단계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14명의 경선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10명은 이미 사퇴 입장을 밝혔으며,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 등 4명만 사퇴를 거부하거나,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탭니다.

어제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남이 불발된 이석기 당선인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연락이 온다면 만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례대표 김재연 당선인은 어제 2시간 동안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사퇴를 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겠다는 말도 없었다며 김 당선인의 사퇴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당선인은 구 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에 대한 사퇴 요구와 출당 검토는 당이 분당될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라고 주장했습니다.

구 당권파는 혁신비대위에 대항하는 당원비대위를 다음주 초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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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진보 “21일 10시까지 비례대표 사퇴” 최후통첩
    • 입력 2012-05-18 13:01:48
    • 수정2012-05-19 15: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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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경선 비례대표들에게 오는 21일까지 사퇴 입장을 표명하라고 최후통첩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의 입장 표명이 없을 경우 당의 처리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4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오는 21일 오전 10시까지 사퇴 입장 표명하라고 최후통첩했습니다.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이정미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사자들에게 오늘 비례대표 사퇴신고서를 공문을 통해 발송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정미 대변인은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사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비대위를 중심으로 당의 처리 절차를 밟을 것이며 출당 등 구체적인 대응 방향은 결정된 것도 얘기할 단계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14명의 경선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10명은 이미 사퇴 입장을 밝혔으며,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 등 4명만 사퇴를 거부하거나,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탭니다. 어제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남이 불발된 이석기 당선인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연락이 온다면 만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례대표 김재연 당선인은 어제 2시간 동안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사퇴를 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겠다는 말도 없었다며 김 당선인의 사퇴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당선인은 구 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에 대한 사퇴 요구와 출당 검토는 당이 분당될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라고 주장했습니다. 구 당권파는 혁신비대위에 대항하는 당원비대위를 다음주 초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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