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 씨 측근 계좌서 수백억 대 뭉칫돈 발견”

입력 2012.05.18 (21:57) 수정 2012.05.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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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의 주변 인물 계좌에서 수백억 원하는 뭉칫돈이 발견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거래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변호사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15일과 어제 2차례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은 노건평 씨.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노 씨의 자금 관리인으로 보이는 주변 인물 계좌에서 수백억 원대의 뭉칫돈을 발견했습니다.

이 계좌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노무현 前 대통령이 퇴임한 해인 2008년 5월까지 3년여 동안 수백억 원대의 뭉칫돈 거래가 오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노건평 씨를 노 前 대통령 서거 3주기인 23일 이후, 변호사법 위반과 횡령 혐의로 일단 기소한 뒤, 이 뭉칫돈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한, 자금 관리인 등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뭉칫돈이 노무현 前 대통령과, 그 자녀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노건평 씨 측 변호인은, 뭉칫돈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며, 피의 사실 공표로 검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씨는 공유 수면 매립 허가 과정에 개입해 사돈인 강모씨를 통해 업체로부터 9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박연차 前 태광실업 회장의 땅을 공장용지로 전환한 뒤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실소유주인 회사 돈 1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리포트>

변호사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15일과 어제 2차례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은 노건평 씨.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노 씨의 자금 관리인으로 보이는 주변 인물 계좌에서 수백억 원대의 뭉칫돈을 발견했습니다.

이 계좌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노무현 前 대통령이 퇴임한 해인 2008년 5월까지 3년여 동안 수백억 원대의 뭉칫돈 거래가 오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노건평 씨를 노 前 대통령 서거 3주기인 23일 이후, 변호사법 위반과 횡령 혐의로 일단 기소한 뒤, 이 뭉칫돈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한, 자금 관리인 등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뭉칫돈이 노무현 前 대통령과 그 자녀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노건평 씨 측 변호인은, 뭉칫돈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며, 피의 사실 공표로 검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씨는 공유 수면 매립 허가 과정에 개입해 사돈인 강모씨를 통해 업체로부터 9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박연차 前 태광실업 회장의 땅을 공장용지로 전환한 뒤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실소유주인 회사 돈 1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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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건평 씨 측근 계좌서 수백억 대 뭉칫돈 발견”
    • 입력 2012-05-18 21:57:54
    • 수정2012-05-22 10: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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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의 주변 인물 계좌에서 수백억 원하는 뭉칫돈이 발견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거래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변호사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15일과 어제 2차례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은 노건평 씨.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노 씨의 자금 관리인으로 보이는 주변 인물 계좌에서 수백억 원대의 뭉칫돈을 발견했습니다. 이 계좌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노무현 前 대통령이 퇴임한 해인 2008년 5월까지 3년여 동안 수백억 원대의 뭉칫돈 거래가 오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노건평 씨를 노 前 대통령 서거 3주기인 23일 이후, 변호사법 위반과 횡령 혐의로 일단 기소한 뒤, 이 뭉칫돈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한, 자금 관리인 등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뭉칫돈이 노무현 前 대통령과, 그 자녀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노건평 씨 측 변호인은, 뭉칫돈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며, 피의 사실 공표로 검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씨는 공유 수면 매립 허가 과정에 개입해 사돈인 강모씨를 통해 업체로부터 9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박연차 前 태광실업 회장의 땅을 공장용지로 전환한 뒤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실소유주인 회사 돈 1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리포트> 변호사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 15일과 어제 2차례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은 노건평 씨.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노 씨의 자금 관리인으로 보이는 주변 인물 계좌에서 수백억 원대의 뭉칫돈을 발견했습니다. 이 계좌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노무현 前 대통령이 퇴임한 해인 2008년 5월까지 3년여 동안 수백억 원대의 뭉칫돈 거래가 오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노건평 씨를 노 前 대통령 서거 3주기인 23일 이후, 변호사법 위반과 횡령 혐의로 일단 기소한 뒤, 이 뭉칫돈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한, 자금 관리인 등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뭉칫돈이 노무현 前 대통령과 그 자녀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노건평 씨 측 변호인은, 뭉칫돈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며, 피의 사실 공표로 검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씨는 공유 수면 매립 허가 과정에 개입해 사돈인 강모씨를 통해 업체로부터 9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박연차 前 태광실업 회장의 땅을 공장용지로 전환한 뒤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실소유주인 회사 돈 1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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