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평화 세상에 행복…도심 속 연등행렬

입력 2012.05.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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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교계가 요즘 도박 파문으로 어수선하죠?

오는 28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이 시각 현재 서울 도심에선 연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로등도 모두 꺼져 어두운 도심에 기다란 연등 행렬이 빛을 발합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대형 등 100여개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승려와 신도들이 직접 만든 형형색색의 행렬등 10만여개가 뒤를 따릅니다.

<인터뷰> 안성인(서울 청량리동) : "발은 아픈데 정말 즐거워요."

올해 연등축제의 주제는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특히, 연등회는 올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베프(미국인) : "아름답고 훌륭해요. 마음에 들어요. 대단하네요."

어두운 세상에 진리를 밝힌다는 의미의 연등회.

그러나, 승려들의 도박파문으로 얼룩진 불교계 내부에 먼저, 자성의 등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동린(서울 이촌동) : "석가탄신일 앞두고, 불교계가 크게 반성하고 자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km에 걸쳐 이어진 연등행렬은 잠시 뒤, 보신각 앞에서 열리는 대동 놀이로 끝을 맺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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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에 평화 세상에 행복…도심 속 연등행렬
    • 입력 2012-05-19 21:45:21
    뉴스 9
<앵커 멘트> 불교계가 요즘 도박 파문으로 어수선하죠? 오는 28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이 시각 현재 서울 도심에선 연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로등도 모두 꺼져 어두운 도심에 기다란 연등 행렬이 빛을 발합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대형 등 100여개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승려와 신도들이 직접 만든 형형색색의 행렬등 10만여개가 뒤를 따릅니다. <인터뷰> 안성인(서울 청량리동) : "발은 아픈데 정말 즐거워요." 올해 연등축제의 주제는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특히, 연등회는 올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베프(미국인) : "아름답고 훌륭해요. 마음에 들어요. 대단하네요." 어두운 세상에 진리를 밝힌다는 의미의 연등회. 그러나, 승려들의 도박파문으로 얼룩진 불교계 내부에 먼저, 자성의 등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동린(서울 이촌동) : "석가탄신일 앞두고, 불교계가 크게 반성하고 자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km에 걸쳐 이어진 연등행렬은 잠시 뒤, 보신각 앞에서 열리는 대동 놀이로 끝을 맺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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