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가 당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한 지붕 두 비대위가 결국 현실화됐습니다.
신 당권파의 혁신 비대위 측은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례를 추가로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첫 소식,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가 신 당권파 중심의 혁신 비상대책위에 맞서 당원 비상대책위를 따로 출범시켰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오병윤 당선인은 현 사태의 원인이 된 진상조사보고서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녹취>오병윤(당원 비상대책위 위원장):"허위와 날조로 가공된, 당과 당원들에게는 사망선고서나 다름없는 진상조사보고서는 반드시 폐기되어야 합니다."
혁신 비상대책위 측은 당 대표기구는 자신들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정미(혁신비상대책위 대변인):"두개의 권력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는 '당원비대위'라는 명칭을 변경해 주시면 좋겠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경선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 주민등록 번호가 13자리 모두 일치하는 경우와 오류 사례 등을 공개했습니다.
또 휴대 전화 번호가 중복되거나 엉터리로 돼 있는 사례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을 못 믿겠다는 구 당권파를 압박하는 동시에 혁신 비대위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강기갑 혁신 비대위원장은 재야 원로 모임인 원탁회의를 찾았습니다.
<녹취>강기갑(혁신 비대위원장):"재창당 한다는 각오로 혁신의 채찍질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원탁회의 측은 혁신 비대위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혁신 비대위는 구 당권파의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이 사퇴 최후 통첩 시한인 내일 오전 10시를 넘길 경우 출당 조처를 내릴 예정이어서 당원 비대위와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가 당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한 지붕 두 비대위가 결국 현실화됐습니다.
신 당권파의 혁신 비대위 측은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례를 추가로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첫 소식,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가 신 당권파 중심의 혁신 비상대책위에 맞서 당원 비상대책위를 따로 출범시켰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오병윤 당선인은 현 사태의 원인이 된 진상조사보고서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녹취>오병윤(당원 비상대책위 위원장):"허위와 날조로 가공된, 당과 당원들에게는 사망선고서나 다름없는 진상조사보고서는 반드시 폐기되어야 합니다."
혁신 비상대책위 측은 당 대표기구는 자신들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정미(혁신비상대책위 대변인):"두개의 권력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는 '당원비대위'라는 명칭을 변경해 주시면 좋겠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경선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 주민등록 번호가 13자리 모두 일치하는 경우와 오류 사례 등을 공개했습니다.
또 휴대 전화 번호가 중복되거나 엉터리로 돼 있는 사례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을 못 믿겠다는 구 당권파를 압박하는 동시에 혁신 비대위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강기갑 혁신 비대위원장은 재야 원로 모임인 원탁회의를 찾았습니다.
<녹취>강기갑(혁신 비대위원장):"재창당 한다는 각오로 혁신의 채찍질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원탁회의 측은 혁신 비대위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혁신 비대위는 구 당권파의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이 사퇴 최후 통첩 시한인 내일 오전 10시를 넘길 경우 출당 조처를 내릴 예정이어서 당원 비대위와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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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 ‘당원 비대위’ 출범…부정사례 추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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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20 21:51:16
<앵커 멘트>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가 당원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한 지붕 두 비대위가 결국 현실화됐습니다.
신 당권파의 혁신 비대위 측은 비례대표 경선 부정 사례를 추가로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첫 소식,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구 당권파가 신 당권파 중심의 혁신 비상대책위에 맞서 당원 비상대책위를 따로 출범시켰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오병윤 당선인은 현 사태의 원인이 된 진상조사보고서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녹취>오병윤(당원 비상대책위 위원장):"허위와 날조로 가공된, 당과 당원들에게는 사망선고서나 다름없는 진상조사보고서는 반드시 폐기되어야 합니다."
혁신 비상대책위 측은 당 대표기구는 자신들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정미(혁신비상대책위 대변인):"두개의 권력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는 '당원비대위'라는 명칭을 변경해 주시면 좋겠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경선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 주민등록 번호가 13자리 모두 일치하는 경우와 오류 사례 등을 공개했습니다.
또 휴대 전화 번호가 중복되거나 엉터리로 돼 있는 사례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을 못 믿겠다는 구 당권파를 압박하는 동시에 혁신 비대위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강기갑 혁신 비대위원장은 재야 원로 모임인 원탁회의를 찾았습니다.
<녹취>강기갑(혁신 비대위원장):"재창당 한다는 각오로 혁신의 채찍질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원탁회의 측은 혁신 비대위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혁신 비대위는 구 당권파의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이 사퇴 최후 통첩 시한인 내일 오전 10시를 넘길 경우 출당 조처를 내릴 예정이어서 당원 비대위와 갈등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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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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