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집중력 빛났다! 넥센 9연승 저지

<앵커 멘트>



프로야구 선두를 달리는 넥센의 돌풍에 LG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LG는 경기 초반 집중타를 몰아치며, 8연승을 기록하던 넥센을 물리쳤습니다.



한성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8연승을 달리던 넥센을 상대로 LG는 1회부터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1번타자 양영동을 시작으로 4번타자 정성훈까지 네 타자 연속 안타를 터트렸습니다.



연속 안타가 이어진 가운데 LG는 1회말에만 석점을 뽑아내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2회에는 이진영, 3회엔 서동욱이 희생 플라이를 치면서 5대 0까지 달아났습니다.



LG 에이스 주키치에 막혀있던 넥센은 5회부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5회초 이택근의 내야 땅볼로 한점을 만회한 넥센은 6회초 지석훈의 3루타로 5대 2를 만든뒤, 최경철의 스퀴즈가 나오면서 또 한점을 추격했습니다.



위기에 몰렸던 LG는 유원상등 필승조를 가동하면서 5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LG 주키치는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추가해, 올시즌 6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두산은 SK에 11대 2로 앞서면서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 김현수는 올시즌 30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기아는 팀 타선의 고른 활약속에 한화를 12대 3으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