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키스탄 의사 중형 부당”…3,300만 달러 삭감

입력 2012.05.25 (06:43) 수정 2012.05.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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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파키스탄 당국이 CIA에 오사마 빈 라덴의 소재를 알려준 파키스탄인 외과의사를 반역죄로 33년 형에 처한데 대해 부당한 판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회담후 가진 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의사 샤킬 아프리디가 유죄를 받고 중형이 선고된 사실을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는 세계 최고의 지명 수배 살인자인 빈 라덴을 잡는데 유용한 역할을 했다면서 그것은 미국과 세계는 물론이고 파키스탄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의회도 파키스탄의 이번 중형 선고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 상원 세입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파키스탄에 대한 원조액 3천 300만 달러를 만장일치로 삭감했습니다.

아프리디가 33년형에 처해졌기 때문에 한해에 100만 달러씩을 계산해 우선 상징적으로 3천 300만달러를 깎기로 했다고 위원회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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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파키스탄 의사 중형 부당”…3,300만 달러 삭감
    • 입력 2012-05-25 06:43:06
    • 수정2012-05-25 17:34:01
    국제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파키스탄 당국이 CIA에 오사마 빈 라덴의 소재를 알려준 파키스탄인 외과의사를 반역죄로 33년 형에 처한데 대해 부당한 판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회담후 가진 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의사 샤킬 아프리디가 유죄를 받고 중형이 선고된 사실을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는 세계 최고의 지명 수배 살인자인 빈 라덴을 잡는데 유용한 역할을 했다면서 그것은 미국과 세계는 물론이고 파키스탄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의회도 파키스탄의 이번 중형 선고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 상원 세입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파키스탄에 대한 원조액 3천 300만 달러를 만장일치로 삭감했습니다. 아프리디가 33년형에 처해졌기 때문에 한해에 100만 달러씩을 계산해 우선 상징적으로 3천 300만달러를 깎기로 했다고 위원회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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