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佛 대통령, 아프간 방문…“병력 철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 사전 예고 없이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오늘 프랑스군 대부분이 주둔 중인 동부 카피사주의 기지를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과 협력해 3천 3백여명에 이르는 자국 병력을 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랑드는 병력 철수가 동맹국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랑드의 측근들은 아프간 철수가 전임 대통령이 예상했던 것보다 1년 앞당겨진 이유를 직접 설명하기 위해 대통령이 아프간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아프간 파병 전투부대를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대선 공약으로 내건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