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찰, 저우융캉 퇴진 요구 은퇴 당원 조사

중국 경찰이 저우융캉 상무위원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은퇴 공산당원들을 신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윈난성의 은퇴 공산당원 16명은 지난주 저우융캉이 보시라이 전 충칭서기와 깊이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그를 퇴진시키라고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보냈습니다.

이 공개서한은 해외의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유포됐습니다.

공개서한에 서명한 은퇴당원 2명은 경찰이 서한 작성을 주도한 사람들을 조사했으나 경찰의 태도가 고압적이지는 않았고 매우 합리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저우융캉은 잇단 실각설이나 권력박탈설 등에도 건재를 과시하고 있으며 최근 18대 당 대회 대표로도 선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