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비대위, 이석기 등 4명 당기위 제소

입력 2012.05.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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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퇴 압박을 받아온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과 조윤숙 황선 후보가 당이 정한 시한까지도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비대위는 이들을 당기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회가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한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과 조윤숙 황선 후보를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비대위 이정미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이들이 당이 결의한 당론에 따르지 않았다며 제소 이유를 설명하고, 각자 관할 시도당이 다르지만 동일 사건인 만큼 병합해서 같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당 당기위에 제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비대위는 징계 절차를 최대한 서두를 방침이며 해당 후보자들은 이르면 한 달 안에 출당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정미 대변인은 사퇴서를 제출한 다른 후보들은 오는 29일 중앙선관위에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금순 당선인의 경우 바로 사퇴할 경우, 당론에 따르지 않은 조윤숙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되는 만큼, 윤 당선인의 사퇴는 조 후보에 대한 징계 이후 진행하겠다고, 이정미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비대위 결정에 앞서 사퇴 거부 후보자 등 구 당권파는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비대위 회의장을 찾아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검찰이 당원명부 등 주요한 자료들을 압수수색 한 것은 헌법적 보호 대상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며 헌법 소원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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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진보 비대위, 이석기 등 4명 당기위 제소
    • 입력 2012-05-25 19: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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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퇴 압박을 받아온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과 조윤숙 황선 후보가 당이 정한 시한까지도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비대위는 이들을 당기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회가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한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과 조윤숙 황선 후보를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비대위 이정미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이들이 당이 결의한 당론에 따르지 않았다며 제소 이유를 설명하고, 각자 관할 시도당이 다르지만 동일 사건인 만큼 병합해서 같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당 당기위에 제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비대위는 징계 절차를 최대한 서두를 방침이며 해당 후보자들은 이르면 한 달 안에 출당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정미 대변인은 사퇴서를 제출한 다른 후보들은 오는 29일 중앙선관위에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금순 당선인의 경우 바로 사퇴할 경우, 당론에 따르지 않은 조윤숙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되는 만큼, 윤 당선인의 사퇴는 조 후보에 대한 징계 이후 진행하겠다고, 이정미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비대위 결정에 앞서 사퇴 거부 후보자 등 구 당권파는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비대위 회의장을 찾아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검찰이 당원명부 등 주요한 자료들을 압수수색 한 것은 헌법적 보호 대상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며 헌법 소원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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