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대형 크레인 빌라 덮쳐…2명 부상

입력 2012.05.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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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성수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2명이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곽혜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크레인 철골이 5층 빌라 옥상을 덮쳤습니다.

인근 전봇대까지 쓰러져 전선이 땅바닥 위에 나뒹굽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3시 40분쯤.

공사를 마치고 해체작업을 하던 대형 크레인이 갑자기 균형을 잃고 바로 옆 빌라로 넘어졌습니다.

<인터뷰>박금이(목격자): "이 건물까지 흔들흔들하는 거예요. 폭탄이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팡'하는 소리에 놀라서..."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기사와 행인 등 2명이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인근 천6백여 가구가 정전되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5층 건물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을 피해 창문 밖으로 대피한 한 여성이 시커먼 연기를 견디다 못해 4층에서 뛰어내립니다.

<녹취>목격자: "사다리차나 뭐가 있어서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었고, 에어매트 깔아야 되는데 없었어요."

이 여성은 목숨은 건졌지만 중태에 빠졌고 건물 안에 있던 6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3층 주점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엔 서울 명일동 한영고 앞 사거리에서 67살 이모 씨의 승용차가 신호 대기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사고를 내 이 씨와 택시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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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대형 크레인 빌라 덮쳐…2명 부상
    • 입력 2012-05-27 21: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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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성수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2명이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곽혜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크레인 철골이 5층 빌라 옥상을 덮쳤습니다. 인근 전봇대까지 쓰러져 전선이 땅바닥 위에 나뒹굽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3시 40분쯤. 공사를 마치고 해체작업을 하던 대형 크레인이 갑자기 균형을 잃고 바로 옆 빌라로 넘어졌습니다. <인터뷰>박금이(목격자): "이 건물까지 흔들흔들하는 거예요. 폭탄이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팡'하는 소리에 놀라서..."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기사와 행인 등 2명이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인근 천6백여 가구가 정전되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5층 건물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을 피해 창문 밖으로 대피한 한 여성이 시커먼 연기를 견디다 못해 4층에서 뛰어내립니다. <녹취>목격자: "사다리차나 뭐가 있어서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었고, 에어매트 깔아야 되는데 없었어요." 이 여성은 목숨은 건졌지만 중태에 빠졌고 건물 안에 있던 6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3층 주점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엔 서울 명일동 한영고 앞 사거리에서 67살 이모 씨의 승용차가 신호 대기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사고를 내 이 씨와 택시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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