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제주 김한길 1위… 새누리, 당직 인선 난항

입력 2012.05.28 (09:05) 수정 2012.05.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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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제주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도부 선출을 마무리한 새누리당은 나머지 당직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한길 후보가 어제 제주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56명이 1인 2표제로 실시한 투표에서 65표를 얻었습니다.

2위는 58표의 추미애 후보, 3위는 49표의 이해찬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누적 득표수에서는 그러나 이해찬 후보가 여전히 1위를, 김한길 후보가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격차는 81표로 줄었습니다.

누적 득표수 3위는 강기정 후보, 4위는 추미애 후보가 차지했고, 우상호, 조정식, 이종걸, 문용식 후보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은 지역 순회 경선이 없고, 내일 충북과 세종시에서 대의원 투표를 실시합니다.

새누리당은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과 사무부총장 등 남은 당직 인선을 이번주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선출된 지도부가 친박계 일색이라는 비판을 의식해 계파 안배에 치중하고 있지만,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부패나 비리 전력자 등 문제 의원들을 19대 국회 개원 전에 모두 정리해야 한다면서도 종북 논란에 휩싸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의 제명은 통합진보당이 스스로 정리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트워터에 올린 글에서 참선을 위해 자기 자신보다는 성취하고자 하는 비전만을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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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 제주 김한길 1위… 새누리, 당직 인선 난항
    • 입력 2012-05-28 09:05:45
    • 수정2012-05-28 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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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제주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도부 선출을 마무리한 새누리당은 나머지 당직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한길 후보가 어제 제주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56명이 1인 2표제로 실시한 투표에서 65표를 얻었습니다. 2위는 58표의 추미애 후보, 3위는 49표의 이해찬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누적 득표수에서는 그러나 이해찬 후보가 여전히 1위를, 김한길 후보가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격차는 81표로 줄었습니다. 누적 득표수 3위는 강기정 후보, 4위는 추미애 후보가 차지했고, 우상호, 조정식, 이종걸, 문용식 후보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은 지역 순회 경선이 없고, 내일 충북과 세종시에서 대의원 투표를 실시합니다. 새누리당은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과 사무부총장 등 남은 당직 인선을 이번주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선출된 지도부가 친박계 일색이라는 비판을 의식해 계파 안배에 치중하고 있지만,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부패나 비리 전력자 등 문제 의원들을 19대 국회 개원 전에 모두 정리해야 한다면서도 종북 논란에 휩싸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의 제명은 통합진보당이 스스로 정리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트워터에 올린 글에서 참선을 위해 자기 자신보다는 성취하고자 하는 비전만을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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