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5월 광장의 어머니들’ 또 비리 혐의 수사

입력 2012.06.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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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대표적 인권단체인 '5월 광장의 어머니들'을 둘러싸고 또다시 비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법 당국은 '5월 광장의 어머니들'의 지도자인 에베 데 보나피니 여사의 딸 알레한드라 보나피니를 공금 유용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 검찰 관계자는 보나피니의 딸이 공금 유용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혐의가 있다면서, 현행법 상 중죄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5월 광장의 어머니들' 전직 사무총장인 세르히오 쇼클렌데르가 역시 공금 유용 혐의로 체포된 바 있습니다.

세르히오는 보나피니 여사의 양아들로 정부 지원금 약 1억 5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천 8백여 억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나피니의 양아들에 이어 딸까지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5월 광장의 어머니들'은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5월 광장의 어머니들'은 과거 아르헨티나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실종자 가족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아르헨티나의 대표적 인권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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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5월 광장의 어머니들’ 또 비리 혐의 수사
    • 입력 2012-06-02 06:48:11
    국제
아르헨티나의 대표적 인권단체인 '5월 광장의 어머니들'을 둘러싸고 또다시 비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법 당국은 '5월 광장의 어머니들'의 지도자인 에베 데 보나피니 여사의 딸 알레한드라 보나피니를 공금 유용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 검찰 관계자는 보나피니의 딸이 공금 유용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혐의가 있다면서, 현행법 상 중죄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5월 광장의 어머니들' 전직 사무총장인 세르히오 쇼클렌데르가 역시 공금 유용 혐의로 체포된 바 있습니다. 세르히오는 보나피니 여사의 양아들로 정부 지원금 약 1억 5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천 8백여 억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나피니의 양아들에 이어 딸까지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5월 광장의 어머니들'은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5월 광장의 어머니들'은 과거 아르헨티나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실종자 가족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아르헨티나의 대표적 인권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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