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시리아 돕는 러시아에 “심각한 우려”

입력 2012.06.02 (06: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무기를 제공하는 러시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에도 러시아에서 시리아로 무기 공급이 이뤄졌고, 이는 아사드 정권을 강화시켰다면서,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시리아 제재에 반해 계속 무기를 공급한다는 점은 미국 내에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 내분의 어느 쪽도 지원하지 않으며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발표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한편 아사드 정권에 맞서고 있는 시리아 야권 연합체인 시리아 국가위원회(SNC)는 이란이 시리아 정부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내정 간섭'이라고 비난하고 UN과 아랍연맹 등이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클린턴, 시리아 돕는 러시아에 “심각한 우려”
    • 입력 2012-06-02 06:48:12
    국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무기를 제공하는 러시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에도 러시아에서 시리아로 무기 공급이 이뤄졌고, 이는 아사드 정권을 강화시켰다면서,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시리아 제재에 반해 계속 무기를 공급한다는 점은 미국 내에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 내분의 어느 쪽도 지원하지 않으며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발표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한편 아사드 정권에 맞서고 있는 시리아 야권 연합체인 시리아 국가위원회(SNC)는 이란이 시리아 정부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내정 간섭'이라고 비난하고 UN과 아랍연맹 등이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