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19 공조로 자살 기도 여고생 구조

입력 2012.06.02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서와 소방서의 공조로 자살을 하려던 여고생 2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고등학생 17살 한모 양이 119 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살려달라'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19 응급구조대와 공조해 신고자 위치를 추적하면서 80여 명의 경찰관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서울 안암동의 한 상가 지하 화장실 입구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는 한 양 등 여고생 2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한 양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양 등은 친구 관계 때문에 갈등을 겪어오다 자살을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함께 복용한 뒤 거리를 헤매다 상가 건물 지하에서 쓰러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2-119 공조로 자살 기도 여고생 구조
    • 입력 2012-06-02 19:49:20
    사회
경찰서와 소방서의 공조로 자살을 하려던 여고생 2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고등학생 17살 한모 양이 119 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살려달라'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19 응급구조대와 공조해 신고자 위치를 추적하면서 80여 명의 경찰관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서울 안암동의 한 상가 지하 화장실 입구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는 한 양 등 여고생 2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한 양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양 등은 친구 관계 때문에 갈등을 겪어오다 자살을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함께 복용한 뒤 거리를 헤매다 상가 건물 지하에서 쓰러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