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경선 부정 적극 소명할 것…대북관 부끄럽지 않아”

입력 2012.06.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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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내일 자신의 징계 문제를 논의하는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연 의원은 어젯밤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부정 경선의 진실이 먼저 밝혀지고 난 다음에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면서도 자신의 입장과 상황을 당기위에서 충분히 말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체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관이나 대북관에 부끄러운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평화 통일의 상대로써 북한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관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력 세습은 상상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북한 체제의 통치 권력을 승계하는 문제는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임수경 의원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탈북자들이 인권을 보장받고 남한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문제도 국회의원으로써 마땅히 지켜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과 이석기 의원의 국가관을 거론하며 국회의원 제명을 시사한데 대해서는 박 전 위원장이 오히려 유신헌법과 5.16 군사 정변과 관련해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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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연 “경선 부정 적극 소명할 것…대북관 부끄럽지 않아”
    • 입력 2012-06-05 00:45:56
    정치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내일 자신의 징계 문제를 논의하는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연 의원은 어젯밤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부정 경선의 진실이 먼저 밝혀지고 난 다음에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면서도 자신의 입장과 상황을 당기위에서 충분히 말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체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관이나 대북관에 부끄러운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평화 통일의 상대로써 북한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관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력 세습은 상상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북한 체제의 통치 권력을 승계하는 문제는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임수경 의원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탈북자들이 인권을 보장받고 남한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문제도 국회의원으로써 마땅히 지켜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과 이석기 의원의 국가관을 거론하며 국회의원 제명을 시사한데 대해서는 박 전 위원장이 오히려 유신헌법과 5.16 군사 정변과 관련해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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