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계좌 발언’ 조현오 前 경찰청장 오늘 재소환

입력 2012.06.05 (06:20) 수정 2012.06.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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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차명계좌 발언'으로 고소당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조 전 청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발언의 구체적인 근거와 정보 입수 경위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조 전 청장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청장은 특히, 검찰이 문제의 20억 차명 계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잠정 결론을 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차명계좌는 분명히 존재하며 검찰도 사실상 이를 인정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앞서 조 전 청장은 지난달 9일 진행된 1차 조사에서 "차명계좌는 2개로, 권양숙 여사의 여비서 2명의 계좌에 20억 원 정도가 입금됐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정보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그동안의 조사 내용과 오늘 소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청장의 기소 여부를 결정한 뒤 다음주 쯤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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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명계좌 발언’ 조현오 前 경찰청장 오늘 재소환
    • 입력 2012-06-05 06:20:09
    • 수정2012-06-05 09:23:17
    사회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차명계좌 발언'으로 고소당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조 전 청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발언의 구체적인 근거와 정보 입수 경위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조 전 청장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청장은 특히, 검찰이 문제의 20억 차명 계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잠정 결론을 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차명계좌는 분명히 존재하며 검찰도 사실상 이를 인정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앞서 조 전 청장은 지난달 9일 진행된 1차 조사에서 "차명계좌는 2개로, 권양숙 여사의 여비서 2명의 계좌에 20억 원 정도가 입금됐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정보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그동안의 조사 내용과 오늘 소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청장의 기소 여부를 결정한 뒤 다음주 쯤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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