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아우슈비츠 방문한 獨 축구대표팀 外

입력 2012.06.05 (07:21) 수정 2012.07.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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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최근 빌리 블란트 독일 전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바 전쟁희생자 비석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사진을 사용한 위안부 광고가 미국 뉴욕타임스에 실려 화제였는데요.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또 다른 현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하는 유로 2012가 오는 9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리는데요.



이 대회에 참가한 독일 축구대표팀이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요하임 뢰브’ 감독과 폴란드 출신 독일국가대표인 ’미로슬라브 클로제’와 ’루카스 포돌스키’ 등을 비롯해 대표팀 관련인사들이 이 일정에 참가했는데요.



독일대표팀은 유로 대회를 앞두고 폴란드 북쪽지역에 훈련 캠프를 차리면서, 빠듯한 훈련 일정 가운데에도 아우슈비츠 방문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일정에 동참한 ’볼프강 니어스바흐’ 독일축구협회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대해 눈감는다면, 현재도 바라보지 못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들처럼 잘못된 과거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우리 이웃나라의 모습을 꼭 한 번 보고 싶네요.



‘장쯔이’ 소문의 배후는 ‘판빙빙?’



중국 유명 여배우 ’장쯔이’가 거액을 받고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에게 열 차례 이상 성 접대를 했다는 소문의 배후에 중국의 또 다른 유명 여배우 ’판빙빙’이 있다는 주장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판빙빙 개입설’은 지난달 31일, 중국의 유명 영화평론가 ’비청궁’의 SNS에서 시작됐는데요.



그가 "전에 밝힌 바 있는 장쯔이 음해 세력이 그들의 계획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글을 올리자, 현지 누리꾼들은 그가 지난 3월, SNS에서 비난한 ’미스 F’가 ’판빙빙’임을 암시한다며,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한편 장쯔이는 기자회견을 통해 성접대 루머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고, 판빙빙 역시 "절대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결백과 심경을 밝히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올린 상황입니다.



골 넣은 선수보다 더 난리?



경기장에선 선수들에게만 지켜야할 매너가 있는 게 아닙니다.



관중이 지켜야할 매너를 지키지 못했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지난달 31일,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브라질과 미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렸습니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네 번째 골을 터뜨리는 브라질 팀!



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관중이 등장합니다.



그라운드 한 가운데로 뛰어들어 슬라이딩을 하는 등 선수보다 요란하게 골 세레머니를 펼치는데요.



누가 보면 이 분이 골을 넣은 줄 알겠죠?



가득이나 심기가 불편한 미국대표팀 앞에서 보란 듯이 난동을 부리던 이 남성!



결국 경관에게 제대로 붙잡혀 경기방해죄로 수갑이 채워지는 신세가 됩니다.



관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쓸쓸히 퇴장하는데요. 그라운드를 뛰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중들도 지켜야할 매너가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5년 6개월 동안 매일 ‘셀카’ 찍은 여인



지난 2006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의 얼굴을 찍는 영국 여성이 화제입니다.



게다가 이 셀카 사진들을 편집한 영상을 1년 마다 한 번씩 인터넷에 올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드디어 지난달 29일에는 5년 6개월, 약 2005일 동안 찍은 사진들을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머리스타일이 짧아졌다가 다시 풍성하게 길어지는가 하면, 나이가 들어가는 흔적도 살짝 보이는데요.



그녀의 근성도 정말 대단한지만 조금씩 사람을 변화시키는 세월의 힘도 이 영상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남들은 1년 만에 포기했을 셀카 기록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이 여성! 자세한 정체는 알려진 바 없지만, 트위터에선 자신을 ’나이가 들어가는 나르시스트’라고 소개하고 있다네요.



진흙 덩어리의 진짜 정체는?



자동차 청소 중인 한 남성! 비포장도로를 달린 건지 앞 범퍼에 뭔가가 새까맣게 묻었는데요.



가까이서 보니, 진흙덩어리의 진짜 정체는 바로 살아있는 벌떼들이었습니다.



그 수를 가늠하기 힘들 정돈데요.



하지만 이 남자는 너무도 태연하게 맨 손으로 벌들을 처리하죠?



심지어 자동차 깊숙한 곳까지 들어간 벌떼들도 한 뭉텅이씩 잡아버립니다.



사실 이 남자의 직업은 전문 양봉업자로 이런 일은 일상과도 같다는데요.



남들과 다른 그의 담력이 멋있어 보여도, 벌떼들에게 함부로 도전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꼬리야, 이리 날아오너라!



이 아기에게 새로운 장난감이 생겼습니다.



살랑살랑 움직이는 고양이 꼬리인데요. 눈앞에서 아른 거리는 털뭉치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상하게도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꼬리! 살살 아기의 약을 올리는 것 같죠?



아마도 괜히 신경 쓰지 않는 척 하는 이 고양이 때문인 것 같은데요.



무심한 표정에서 왠지 모르게 장난기가 철철 흐르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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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아우슈비츠 방문한 獨 축구대표팀 外
    • 입력 2012-06-05 07:21:30
    • 수정2012-07-24 18:48: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최근 빌리 블란트 독일 전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바 전쟁희생자 비석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사진을 사용한 위안부 광고가 미국 뉴욕타임스에 실려 화제였는데요.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또 다른 현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하는 유로 2012가 오는 9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리는데요.

이 대회에 참가한 독일 축구대표팀이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요하임 뢰브’ 감독과 폴란드 출신 독일국가대표인 ’미로슬라브 클로제’와 ’루카스 포돌스키’ 등을 비롯해 대표팀 관련인사들이 이 일정에 참가했는데요.

독일대표팀은 유로 대회를 앞두고 폴란드 북쪽지역에 훈련 캠프를 차리면서, 빠듯한 훈련 일정 가운데에도 아우슈비츠 방문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일정에 동참한 ’볼프강 니어스바흐’ 독일축구협회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대해 눈감는다면, 현재도 바라보지 못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들처럼 잘못된 과거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우리 이웃나라의 모습을 꼭 한 번 보고 싶네요.

‘장쯔이’ 소문의 배후는 ‘판빙빙?’

중국 유명 여배우 ’장쯔이’가 거액을 받고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에게 열 차례 이상 성 접대를 했다는 소문의 배후에 중국의 또 다른 유명 여배우 ’판빙빙’이 있다는 주장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판빙빙 개입설’은 지난달 31일, 중국의 유명 영화평론가 ’비청궁’의 SNS에서 시작됐는데요.

그가 "전에 밝힌 바 있는 장쯔이 음해 세력이 그들의 계획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글을 올리자, 현지 누리꾼들은 그가 지난 3월, SNS에서 비난한 ’미스 F’가 ’판빙빙’임을 암시한다며,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한편 장쯔이는 기자회견을 통해 성접대 루머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고, 판빙빙 역시 "절대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결백과 심경을 밝히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올린 상황입니다.

골 넣은 선수보다 더 난리?

경기장에선 선수들에게만 지켜야할 매너가 있는 게 아닙니다.

관중이 지켜야할 매너를 지키지 못했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지난달 31일,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브라질과 미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렸습니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네 번째 골을 터뜨리는 브라질 팀!

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관중이 등장합니다.

그라운드 한 가운데로 뛰어들어 슬라이딩을 하는 등 선수보다 요란하게 골 세레머니를 펼치는데요.

누가 보면 이 분이 골을 넣은 줄 알겠죠?

가득이나 심기가 불편한 미국대표팀 앞에서 보란 듯이 난동을 부리던 이 남성!

결국 경관에게 제대로 붙잡혀 경기방해죄로 수갑이 채워지는 신세가 됩니다.

관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쓸쓸히 퇴장하는데요. 그라운드를 뛰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중들도 지켜야할 매너가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5년 6개월 동안 매일 ‘셀카’ 찍은 여인

지난 2006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의 얼굴을 찍는 영국 여성이 화제입니다.

게다가 이 셀카 사진들을 편집한 영상을 1년 마다 한 번씩 인터넷에 올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드디어 지난달 29일에는 5년 6개월, 약 2005일 동안 찍은 사진들을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머리스타일이 짧아졌다가 다시 풍성하게 길어지는가 하면, 나이가 들어가는 흔적도 살짝 보이는데요.

그녀의 근성도 정말 대단한지만 조금씩 사람을 변화시키는 세월의 힘도 이 영상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남들은 1년 만에 포기했을 셀카 기록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이 여성! 자세한 정체는 알려진 바 없지만, 트위터에선 자신을 ’나이가 들어가는 나르시스트’라고 소개하고 있다네요.

진흙 덩어리의 진짜 정체는?

자동차 청소 중인 한 남성! 비포장도로를 달린 건지 앞 범퍼에 뭔가가 새까맣게 묻었는데요.

가까이서 보니, 진흙덩어리의 진짜 정체는 바로 살아있는 벌떼들이었습니다.

그 수를 가늠하기 힘들 정돈데요.

하지만 이 남자는 너무도 태연하게 맨 손으로 벌들을 처리하죠?

심지어 자동차 깊숙한 곳까지 들어간 벌떼들도 한 뭉텅이씩 잡아버립니다.

사실 이 남자의 직업은 전문 양봉업자로 이런 일은 일상과도 같다는데요.

남들과 다른 그의 담력이 멋있어 보여도, 벌떼들에게 함부로 도전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꼬리야, 이리 날아오너라!

이 아기에게 새로운 장난감이 생겼습니다.

살랑살랑 움직이는 고양이 꼬리인데요. 눈앞에서 아른 거리는 털뭉치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상하게도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꼬리! 살살 아기의 약을 올리는 것 같죠?

아마도 괜히 신경 쓰지 않는 척 하는 이 고양이 때문인 것 같은데요.

무심한 표정에서 왠지 모르게 장난기가 철철 흐르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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