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北 인권법은 내정간섭·외교적 결례”

입력 2012.06.05 (08:01) 수정 2012.06.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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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해찬 후보가 북한인권법 국회 상정 움직임에 대해 다른 나라의 국내 정치 문제를 깊이 주장하거나 개입하는 것은 외교적 결례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어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북한에 인권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 스스로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며 북한인권법 상정에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국제 엠네스티라든지 인권 단체들이 북한 인권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건 관계없지만 국가간 내정 간섭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인권법을 국회에 제출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인권은 내정을 뛰어 넘는 인류 보편적 가치라며 김정은 제 1비서만 눈에 보이지 굶주리는 북한 동포는 보이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또 북한인권법안의 내용을 보면 내정을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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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北 인권법은 내정간섭·외교적 결례”
    • 입력 2012-06-05 08:01:53
    • 수정2012-06-05 08:19:49
    정치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해찬 후보가 북한인권법 국회 상정 움직임에 대해 다른 나라의 국내 정치 문제를 깊이 주장하거나 개입하는 것은 외교적 결례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어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북한에 인권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 스스로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며 북한인권법 상정에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국제 엠네스티라든지 인권 단체들이 북한 인권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건 관계없지만 국가간 내정 간섭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인권법을 국회에 제출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인권은 내정을 뛰어 넘는 인류 보편적 가치라며 김정은 제 1비서만 눈에 보이지 굶주리는 북한 동포는 보이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또 북한인권법안의 내용을 보면 내정을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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