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무료 통화 시범 서비스…이통사 반발

스마트폰에 무료 문자 서비스를 해 온 카카오톡이 오늘부터 국내 안드로이드 폰을 대상으로 무료 음성통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톡은 어제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통화 테스터 모집에 들어간데 이어 오늘부터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시범 테스트지만 휴대폰에 카카오톡 최신 버전을 내려받은 이용자는 모두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4천 6백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톡은 이미 지난달부터 세계 2백여 개 국가에서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SKT와 KT 등 이동통신사들은 무료 통화는 이통사의 매출을 감소시키고 이는 요금 인상과 투자 위축 등으로 이어져 통신 서비스 품질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