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초 만에 금은방 싹쓸이…보안장치 유명무실

입력 2012.06.05 (10:48) 수정 2012.06.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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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망치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상습적으로 금은방 등 상가들을 털어 온  20대 동창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살 박모 씨 등 고교 동창생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달 21일 새벽 3시쯤  서울 홍제동의 한 금은방에  출입문 강화유리를 쇠망치로 부수고 침입한 뒤  8천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23초 만에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보안 장치가 허술한 미용실과 부동산 등지에서  모두 26차례에 걸쳐  1억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안 장치가 설치된 상점이라도 보안 요원이 출동하려면  5분 이상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박 씨 등이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21건의 범행을 더 저질렀다고  박 씨 등이 자백을 함에 따라  피해자들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으며,  장물을 취득한 금은방 30여 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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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초 만에 금은방 싹쓸이…보안장치 유명무실
    • 입력 2012-06-05 10:48:17
    • 수정2012-06-05 11:40:39
    사회
   쇠망치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상습적으로 금은방 등 상가들을 털어 온  20대 동창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살 박모 씨 등 고교 동창생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달 21일 새벽 3시쯤  서울 홍제동의 한 금은방에  출입문 강화유리를 쇠망치로 부수고 침입한 뒤  8천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23초 만에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보안 장치가 허술한 미용실과 부동산 등지에서  모두 26차례에 걸쳐  1억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안 장치가 설치된 상점이라도 보안 요원이 출동하려면  5분 이상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박 씨 등이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21건의 범행을 더 저질렀다고  박 씨 등이 자백을 함에 따라  피해자들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으며,  장물을 취득한 금은방 30여 곳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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