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터무니 없는 신 매카시즘 단호히 맞설 것”

입력 2012.06.05 (13:06) 수정 2012.06.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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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해찬 후보는 북한 인권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 표명에 대해 일부에서 터무니없는 신 매카시즘으로 공격하고 있다며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북한인권법의 국회 상정 문제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의 당론에 기초해 답변을 했는데, 새누리당과 일부 언론이 낡은 시대의 유물인 색깔론으로 몰아가고자 하는 음모로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북한의 인권 증진을 소중히 생각하며 실질적인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민주통합당은 남북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당의 한반도평화본부장 자격으로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소집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수경 의원의 막말 논란에 대해 북한에서 온 사람에게 서운한 표현을 한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모 방송 라디오 대담 도중 전화를 끊은 것과 관련해 이 후보는 원래 받았던 질문지는 전당대회 관련이었지만, 질문의 상당수가 임수경 의원의 발언 관련 질문이 계속돼 대담을 어어갈 수 없다고 생각해 전화를 끊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오늘 오전 한 라디오 대담에서 북한인권법에 대한 답변을 한 뒤 임수경 의원의 이른바 '막말 파문'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자 사회자에게 항의한 뒤 전화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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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터무니 없는 신 매카시즘 단호히 맞설 것”
    • 입력 2012-06-05 13:06:44
    • 수정2012-06-05 13:08:58
    정치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해찬 후보는 북한 인권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 표명에 대해 일부에서 터무니없는 신 매카시즘으로 공격하고 있다며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북한인권법의 국회 상정 문제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의 당론에 기초해 답변을 했는데, 새누리당과 일부 언론이 낡은 시대의 유물인 색깔론으로 몰아가고자 하는 음모로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북한의 인권 증진을 소중히 생각하며 실질적인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민주통합당은 남북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당의 한반도평화본부장 자격으로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소집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수경 의원의 막말 논란에 대해 북한에서 온 사람에게 서운한 표현을 한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모 방송 라디오 대담 도중 전화를 끊은 것과 관련해 이 후보는 원래 받았던 질문지는 전당대회 관련이었지만, 질문의 상당수가 임수경 의원의 발언 관련 질문이 계속돼 대담을 어어갈 수 없다고 생각해 전화를 끊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오늘 오전 한 라디오 대담에서 북한인권법에 대한 답변을 한 뒤 임수경 의원의 이른바 '막말 파문'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자 사회자에게 항의한 뒤 전화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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