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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BBK 가짜편지’ 은진수 前 위원이 줬다”
입력 2012.06.05 (13:1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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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7년 대선 당시 김경준 씨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됐던 이른바 'BBK 가짜 편지'를 홍준표 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전달한 사람은 은진수 전 감사위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구속수감중인 은 전 위원을 상대로 문제의 편지를 전달한 경위와 편지 작성에 개입했는지를 조사한 뒤 다음주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이른바 'BBK 가짜편지'의 전달자가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2007년 대선 당시 문제의 편지가 책상 위에 놓여 있었고, 곧바로 은 전 위원이 갖다 놓은 사실을 알았었다면서, 최근 검찰 조사에서도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누군가가 문제의 편지를 책상 위에 놓고 갔다"고만 밝혀 왔던 홍 전 대표가 편지 입수의 구체적인 경위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수감중인 은 전 위원을 소환해 홍 전 대표에게 편지를 전달한 경위와 가짜 편지 작성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홍 전 대표와 같은 검사 출신인 은진수 전 위원은, 대선 당시 홍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에서 BBK 대책팀장으로 활동했었습니다.

홍 전 대표는 그동안은 은 전 위원이 불행한 상태인데다 후배에 대해 얘기하기가 곤란해 침묵했었지만, 사건이 정치쟁점화될 수 있고 진실이 왜곡돼 가고 있어 사실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엔 편지 작성자가 신명 씨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편지 작성과 전달 과정에 관여됐다는 양모씨와 김모씨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초 신명 씨의 귀국을 계기로 신 씨와 형 경화 씨, 김경준 씨 등 사건 관련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다음주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 홍준표 “‘BBK 가짜편지’ 은진수 前 위원이 줬다”
    • 입력 2012-06-05 13:12:18
    뉴스 12
<앵커 멘트>

2007년 대선 당시 김경준 씨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됐던 이른바 'BBK 가짜 편지'를 홍준표 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전달한 사람은 은진수 전 감사위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구속수감중인 은 전 위원을 상대로 문제의 편지를 전달한 경위와 편지 작성에 개입했는지를 조사한 뒤 다음주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이른바 'BBK 가짜편지'의 전달자가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2007년 대선 당시 문제의 편지가 책상 위에 놓여 있었고, 곧바로 은 전 위원이 갖다 놓은 사실을 알았었다면서, 최근 검찰 조사에서도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누군가가 문제의 편지를 책상 위에 놓고 갔다"고만 밝혀 왔던 홍 전 대표가 편지 입수의 구체적인 경위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수감중인 은 전 위원을 소환해 홍 전 대표에게 편지를 전달한 경위와 가짜 편지 작성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홍 전 대표와 같은 검사 출신인 은진수 전 위원은, 대선 당시 홍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에서 BBK 대책팀장으로 활동했었습니다.

홍 전 대표는 그동안은 은 전 위원이 불행한 상태인데다 후배에 대해 얘기하기가 곤란해 침묵했었지만, 사건이 정치쟁점화될 수 있고 진실이 왜곡돼 가고 있어 사실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엔 편지 작성자가 신명 씨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편지 작성과 전달 과정에 관여됐다는 양모씨와 김모씨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초 신명 씨의 귀국을 계기로 신 씨와 형 경화 씨, 김경준 씨 등 사건 관련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다음주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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