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민주, 늦게라도 반성하고 개원 동참해야”

입력 2012.06.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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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오늘 19대 국회 개원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늦게라도 반성하고 국회 개원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적인 망신을 안 당하는 차원뿐 아니라 민생을 안정시키는 차원에서도
국회가 제대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야당의 상임위원장 배분 요구 때문에 여당 역시 밥그릇 싸움에 말려든 것처럼 보인다며, 새누리당의 원칙은 국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여당에 넘겨 준다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정무·문방·국토위원장 가운데 국토해양위원장을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합진보당 김재연·이석기 의원 제명과 중국에 억류된 김영환 씨에 대한 석방촉구결의안 통과에 민주당이 동참한다면, 민간인 사찰에 대한 국정조사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그러나 정무·문방위원장 양보와 언론 청문회 개최는 야당이 싸움판을 벌이겠다는 의도를 너무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어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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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구 “민주, 늦게라도 반성하고 개원 동참해야”
    • 입력 2012-06-05 16:40:26
    정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오늘 19대 국회 개원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늦게라도 반성하고 국회 개원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적인 망신을 안 당하는 차원뿐 아니라 민생을 안정시키는 차원에서도 국회가 제대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야당의 상임위원장 배분 요구 때문에 여당 역시 밥그릇 싸움에 말려든 것처럼 보인다며, 새누리당의 원칙은 국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여당에 넘겨 준다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정무·문방·국토위원장 가운데 국토해양위원장을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합진보당 김재연·이석기 의원 제명과 중국에 억류된 김영환 씨에 대한 석방촉구결의안 통과에 민주당이 동참한다면, 민간인 사찰에 대한 국정조사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그러나 정무·문방위원장 양보와 언론 청문회 개최는 야당이 싸움판을 벌이겠다는 의도를 너무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어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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