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인간답게 살려면 월 300만 원 필요”

입력 2012.06.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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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가 어려워지다보니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소득보다 지출이 늘면서 국민들의 저축률이 떨어졌습니다.



생활경제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 자료에 따르면 처분가능소득 가운데 저축 비중을 의미하는 총저축률은 지난 1분기 31.3%로 나타났습니다.



총저축률은 지난해 3분기 31.2%에서 4분기에 32.5%까지 올랐지만 올해 1분기 들어 다시 떨어진 것입니다..



처분가능소득은 0.4%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최종소비지출은 2.2% 늘어나는 등 소득증가보다 지출 증가폭이 컸기 때문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인 가족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월 소득 규모는 300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기초생활보장급여인 150만원의 2배에 이르는 액수입니다.



또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최저생계비는 169만원으로 현행보다 20만원 정도 더 높았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수입 맥주의 매출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전통주를 앞질렀습니다.



한 대형마트 조사결과 4,5월 수입 맥주 매출은 막걸리나 과실주 등 전통주 매출보다 10.3% 많았습니다.



대형마트측은 한·EU FTA 체결에 따른 수입 다변화와 함께 해외여행이나 유학을 경험한 20∼3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수입 맥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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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인 가족 인간답게 살려면 월 300만 원 필요”
    • 입력 2012-06-08 13:03:53
    뉴스 12
<앵커 멘트>

경기가 어려워지다보니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소득보다 지출이 늘면서 국민들의 저축률이 떨어졌습니다.

생활경제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 자료에 따르면 처분가능소득 가운데 저축 비중을 의미하는 총저축률은 지난 1분기 31.3%로 나타났습니다.

총저축률은 지난해 3분기 31.2%에서 4분기에 32.5%까지 올랐지만 올해 1분기 들어 다시 떨어진 것입니다..

처분가능소득은 0.4%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최종소비지출은 2.2% 늘어나는 등 소득증가보다 지출 증가폭이 컸기 때문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인 가족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월 소득 규모는 300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기초생활보장급여인 150만원의 2배에 이르는 액수입니다.

또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최저생계비는 169만원으로 현행보다 20만원 정도 더 높았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수입 맥주의 매출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전통주를 앞질렀습니다.

한 대형마트 조사결과 4,5월 수입 맥주 매출은 막걸리나 과실주 등 전통주 매출보다 10.3% 많았습니다.

대형마트측은 한·EU FTA 체결에 따른 수입 다변화와 함께 해외여행이나 유학을 경험한 20∼3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수입 맥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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