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서 미사일 기술 빼내려던 북한인 2명 징역형

입력 2012.06.0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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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과학자들로부터 미사일 관련 극비 기술을 빼내려던 북한인 2명이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에 체포돼 각각 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 직원 류성철 등 2명이 지난해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드네프로페트롭스크로 들어와 로켓 발사체 개발 전문 설계회사인 '유즈노예' 직원들을 포섭해 로켓 관련 기술을 빼내려다 체포됐습니다.

이들 북한 무역대표부 직원들은 로켓 발사체 기술, 특히 로켓의 사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액체 연료 엔진 시스템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인들은 이들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유즈노예 직원들의 신고로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에 체포돼 간첩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달 말 재판에서 각각 8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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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서 미사일 기술 빼내려던 북한인 2명 징역형
    • 입력 2012-06-08 22:49:20
    국제
우크라이나 과학자들로부터 미사일 관련 극비 기술을 빼내려던 북한인 2명이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에 체포돼 각각 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 직원 류성철 등 2명이 지난해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드네프로페트롭스크로 들어와 로켓 발사체 개발 전문 설계회사인 '유즈노예' 직원들을 포섭해 로켓 관련 기술을 빼내려다 체포됐습니다. 이들 북한 무역대표부 직원들은 로켓 발사체 기술, 특히 로켓의 사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액체 연료 엔진 시스템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인들은 이들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유즈노예 직원들의 신고로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에 체포돼 간첩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달 말 재판에서 각각 8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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