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최종예선 - 한국, 카타르에 통쾌한 역전승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에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고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을 상큼하게 출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준 뒤 이후 내리 네 골을 만회하며 4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은 우리나라는 오는 12일 고양에서 홈 경기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릅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22분, 카타르 유세프 아메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이근호가 동점골을, 후반 10분 곽태휘가 추가골, 19분 김신욱과 34분 이근호가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한편 앞서 열린 우리와 같은 조의 레바논과 우즈베키스탄은 1대 1로 비겨 나란히 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B조에선 일본이 2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종예선 2차전에서 요르단에 6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혼다 케이스케가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홈에서 2연전을 치른 일본은 오는 12일 호주와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