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수 조치 어기고 대북 무기 수출”

입력 2012.06.09 (11:08) 수정 2012.06.09 (1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이 유엔의 대북 무기 금수조치를 어기고 북한에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대 차량을 포함한 핵심 부품들을 공급해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국가를 특정하지 않은 채 동북아 지역 국가의 정보기관으로부터 입수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회사들이 유엔 결의 1874호를 위반해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최근 북한이 공개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대의 차량도 지난해 8월 중국에서 4대를 수입한 것이며, 지난해 5월에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미사일 제조에 사용되는 바나듐 2톤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은 2009년 6월 12일 북한의 화물을 검사하고 미사일이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어떠한 품목의 거래도 금지하는 내용의 1874호 결의안을 채택한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금수 조치 어기고 대북 무기 수출”
    • 입력 2012-06-09 11:08:51
    • 수정2012-06-09 11:41:45
    국제
중국이 유엔의 대북 무기 금수조치를 어기고 북한에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대 차량을 포함한 핵심 부품들을 공급해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국가를 특정하지 않은 채 동북아 지역 국가의 정보기관으로부터 입수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회사들이 유엔 결의 1874호를 위반해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최근 북한이 공개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대의 차량도 지난해 8월 중국에서 4대를 수입한 것이며, 지난해 5월에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미사일 제조에 사용되는 바나듐 2톤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은 2009년 6월 12일 북한의 화물을 검사하고 미사일이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어떠한 품목의 거래도 금지하는 내용의 1874호 결의안을 채택한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